나의 자동차 이야기 - 3종 세트 완성 (주관적인 비교)

2017. 10. 10. 12:11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장점>

아우디 TT 로드스터 - 오픈 에어링, 기대보다 좋은 성능과 핸들링, 의외의 연비

쉐보레 말리부 1.5T - 부담없이 타고다닐 수 있는 무난함, 상대적으로 값싼 연료비와 좋은 연비, 국산차 다운 전자 장비

벤츠 GLA 220 - 각종 안전 장비, 신형다운 편의 장비, 벤츠다운 운전 감각과 연비

<단점>

아우디 TT 로드스터 - 장거리 운전에 부적합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받음), 연료통이 작음

쉐보레 말리부 1.5T - 과격한 주행이나 고속 주행 시 한계가 금방 드러남, 브레이크 밀림과 지루함

벤츠 GLA 220 - 이전 세대 E클래스처럼 저속이나 엔진 예열이 안된 상태에서는 주행감 별로임, 연료통 작음


페리 GLA 220에 탑재된 신형 2리터 가솔린 엔진은 기존에 타고 다니던 E200 CGI의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성향을 보인다. 벤츠 차량의 특성대로 엑셀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들다보니, 저속에서는 왠지 답답하고 울컥거리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물론, 일반 주행이나 고속 주행시에는 전혀 문제 없고 확실히 잘나간다.

때문에 저속에서는 말리부의 1.5리터 엔진의 감각이 훨씬 더 마음에 든다. 확실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과격한 주행이나 고속 주행 시에는 상대가 안되긴 하지만 저속에 한해서는 벤츠보다 낫다.

아우디 TT 로드스터의 2리터 240마력짜리 가솔린 엔진은 벤츠의 엔진과는 세팅이 달라서인지 저속이나 고속이나 차이 없이 잘 나간다. 그래서 집사람이 무척 좋아한다.

<용도>

아우디 TT 로드스터 - 집사람 전용, 가끔 오픈 에어링 기분 전환용

쉐보레 말리부 1.5T - 가족용, 집사람 업무용 (샵 출퇴근용, 강아지 픽업 서비스용)

벤츠 GLA 220 - 본인 전용, 출퇴근용, 장거리 출장용, 캠핑용

원래 계획은...

아우디 TT 로드스터 --> 포르쉐 박스터

쉐보레 말리부 1.5T --> 벤츠 S클래스

벤츠 GLA 220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였으나.. ㅎㅎ

현실에 맞게 수정해서 3종 세트를 완성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