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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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식 이야기 - 홍대 빵꾸반점
예전에 한번 저녁 늦게 들렀다가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야 했었던 "빵꾸반점". 이래저래 접근성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조금 일찍(그래봐야 저녁 8시쯤) 도착해서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배고프다는 아들내미를 달래가면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감격적인 기분으로 들어섰다. 요즘들어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장시간 기다렸다가 음식 먹기를 자주 하는 기분이 든다. 아쉽게도 지금은 면요리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건다운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백짬뽕"을 꼭 맛보고 싶었는데. 여기만 보면 가게가 작아보이는데 안쪽으로도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은 편이다. 오너쉐프이신 가게 주인분께서 바쁘게 요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름과 인원수..
2013.07.07 -
봄여름가을겨울 25주년 콘서트 "25th ANNIVERSARY" Live
본인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새로운 포스팅이 있는지 확인하는 블로그가 몇 군데 있다. 대부분 각 분야에서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의 블로그라서, 그 분들의 글을 구독하면서 새로운 정보와 다양한 간접 경험을 얻을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알찬 인생을 살 수 있게하는 데 필요한 동기를 부여받고 행여 슬럼프에라도 빠졌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얼마전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늘 그렇듯이 화장실을 갈 때 습관적으로 아이폰을 들고 들어가서, 고등학교 동창인 까남의 조이라이브 블로그를 들어갔다. (까남은 주로 새벽에 포스팅을 하기때문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서 읽기에 좋다. ㅋㅋ)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후회 없이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포스팅을 읽다가 마지막에 봄여..
2013.05.13 -
나의 음식 이야기 - 삼도갈비
건다운님 블로그에 부천의 "삼도갈비"가 소개되어, 평소 잘 가지 않는 동네지만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http://blog.daum.net/gundown/4807038http://blog.daum.net/gundown/4807039 주차 공간이 많기는 했지만, 사진으로 본 것보다는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다. 일요일이기는 했어도 점심시간 대가 지난 2시쯤에 도착했음에도 번호표를 받고 얼마간 기다려야했다. 어른 3명, 아이 2명이 갔는데 불고기 4인분과 냉면 4개(물냉 3개+비냉 1개)를 시키는 과욕을 부리고 말았다. 불고기가 먼저나왔으나 예상보다 빨리 냉면도 나왔다. 이 집의 평양냉면에 한껏 기대를 하고 찾아왔는데... 맛을 보니, 아주 훌륭했다! 메밀을 많이 사용한 면발의 식감도 마음에 들었고 인스턴트로..
201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