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화동생갈비 잠실점

2015. 8. 15. 15:49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예원학교에 다니는 딸내미와 방학이 끝나기 전에 같이 미술관을 갈 계획이었는데, 이래저래 뒤로 미루다가 개학 바로 직전에 소마미술관의 "프리다 칼로"전에 다녀왔다. 소마미술관은 처음 방문이었지만, 올림픽공원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미술과 자체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프리다 칼로"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좋은 전시회였다. 낯선 멕시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흥미진진한 프리다 칼로의 인생사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더불어 멕시코 작가들의 작품들도 같이 볼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든다. 일부러 시간내어 찾아오기 잘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위치한 "화동생갈비 잠실점"으로 향했다. 평심 점심 시간이라 손님이 적었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여유롭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특이하게 아저씨 두분이서 서빙을 보시는데, 나름 친절하게 잘해주셨다.



숯불과 양념갈비 전용 그물망. 양념된 고기가 덜 타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양념갈비 3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은 다소 적은 편이라고 느껴졌지만 맛은 좋았다.


본인은 건다운님께서 추천하신 시래기밥을 또다시 주문해서 먹었고... (역시나 굿 초이스~!)


집사람과 딸내미는 메밀을 주문했는데... 이건 맛이 너무 달았다.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송파구 근처에서 일이 있을때 찾아갈만한 음식점을 알게 되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웬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