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오피러스 70,000km 맞이 엔진오일 교환

2014. 4. 20. 18:08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저속에서 엔진이 울컥거리는 현상 때문에 점검하려고 보니 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되어 정비를 맡겼다. 반년만에 10,000km를 주행한 셈이니 요즘 집사람도 본인 못지않게 많은 거리를 주행하고 있는셈이다. 예전에 EF소나타를 탈때에는 지크XQ를 5,000km마다 교환을 해주었으나 지금은 정비소에 세팅되어있는 고급(!?)엔진오일로 10,000km 마다 교환하고 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여전히 적정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경험상 5,000km는 낭비로 보인다. 그래서 오피러스는 10,000km 마다, E클래스는 15,000km 마다 교환하고 있다.

확실히 국산차가 유지비가 적게 들긴 하지만 7년째 7만km를 타고 있다보니 큰것이 세가지 정도 남았다.

- 타이어 교체 : 서비스센터가격 68만원, 타이어전문점 52만원으로 가격차 크다
- 백금 점화플러그 교체 : 80,000km에서 교체 예정 18만원
- 타이밍벨트 교체 : 90,000km에서 교체 예정 60만원

이 세가지만 교환하면 당분간 돈 들어갈 곳은 없다는데 두고 봐야 알것이다. 그래도 구린 미션때문에 수도없이 미션오일 갈아야했던 EF소나타보다는 품질이 나은듯하다.

그리고 저속 전진 또는 후진시 울컥거리던 것은 핸들을 돌릴 경우 발생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한다. 오피러스 2700cc 엔진의 세팅이 그렇게 되어있다고 하니 다행인건지 이상한건지. 아무튼 궁금함이 해결되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