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 17:36ㆍ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주로 애들을 태우고 다니는 집사람의 오피러스 실내가 더이상 봐주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양재의 "AP모터스"를 가기에는 동선이 맞지 않아서, 딸내미의 미술학원 근처의 카케어 업체들을 알아보았다. 다행히(!?) 홍대 근처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서 "카멘즈"라는 업체에 예약을 했다. 딸내미를 학원에 내려주고 찾아가보니 거리도 멀지 않고 가끔 다니는 길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외장 보다는 내부 클리닝이 더 중요했기때문에 기본 프리미엄 세차 (4만원)을 선택했다. 번화가 근처가 아니라 한시간 정도 가있을 장소는 커피전문점이 아닌 커피를 파는 작은 빵집이었다. (전원도 없고 와이파이도 없음) 요즘 재미 붙인 탑기어 이전 시즌 보기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정된 한시간을 훌쩍 넘어서 한시간 반 정도가 될 때쯤에나 연락이 왔다. 집사람의 오피러스는 차량 출고 이후 제대로 된 실내 클리닝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더더욱이나 힘든 작업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이 완료된 차량을 확인하러 가보니, 지금까지 이용해본 그 어떤 곳의 프리미엄 세차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실내 전체가 아주 깨끗해진 것은 물론 외장의 크롬 부분까지도 깔끔하게 닦여있었다. 대부분의 프리미엄 세차를 하는 업체들은 외장의 크롬 부분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차량 전체적으로 깨끗해졌지만 크롬부분만 옥에 티로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기마련이다. 또한, 외부 세차는 깨끗이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실내쪽에는 덜 신경을 써서인지 눈에 띄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일부러 실내 클리닝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다음에는 캠핑 장비를 넣고 다니느라 엉망이 된 본인의 E클래스를 맡겨보아야겠다. 자주 다니는 길에 이처럼 괜찮은 카케어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에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반드시 이용해보시길.
<카멘즈>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381-3
02-718-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