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E클래스,TT로드스터,골프 서머타이어 교체 완료

2015. 3. 9. 21:55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꽃샘추위가 들이닥치기 전인 어느 화창한 주말에, 윈터타이어를 서머타이어로 교체하기 위해 파주의 모처에서 집결하였다. 때마침 친척 어르신의  E 쿱 카브리까지해서 본의아니게 주차장을 "은색"의 외제차들이 점령해버렸다. 작년까지만해도 이클래스와 골프의 타이어 교환만 하면 되었기에 집사람과 둘이 다녀오면 되는 일이었지만,  TT 로드스터가 등장한 덕분에 이번에는 장인어른까지 같이 출동하시게 되었다.

​사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알아보고 산 덕분에, 구입후 만족도가 높은 차들. 골프는 뛰어난 실용성과 높은 연비가 장점이고,  TT로드스터는 오픈 에어링과 스포츠카 필이 나는 주행성능에 만족한다. 이클래스는 말그대로 데일리카로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클래스가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하는 사이 대기 중인 TT로드스터와 골프의 모습. TT로드스터가 골프 베이스로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겉모습만으로는 알아채기 힘들다. 내장 부분에서는 몇몇 공통점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같은 플랫폼이라고 해도 성향이 전혀 다른 차들이다.


골프 윈터타이어 구입을 계기로 4번째 방문하여 이용 중인 "가람트레이딩 타이어몰". 타이어 교체 작업에 대해서는 늘 만족하기 때문에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일부러 찾아가고 있다.


TT로드스터는 수납공간이 전혀없어서 골프의 타이어 한개만 달랑 싣고 왔다. 무거운 TT로드스터의 런플렛타이어는 골프에 싣고 왔는데, 무거운 타이어가 실렸음에도 주행시에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셨다는 장인어른의 증언이 있었다.


골프의 하체 모습.


살짝만 띄워진 TT로드스터의 모습. 작년말에 윈터타이어를 처음 장착할 때에도 조심스럽게 띄워놓고 타이어 교체 작업을 했었다. 아무래도 TT로드스터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까다로운 상대인듯하다.


TT로드스터의 하체 모습.



서머타이어로 교체한 다음, TT로드스터의 승차감이 좋아졌다는 집사람의 증언이 있었다. 그렇다면, 장거리 주행시에 우리가 느꼈던 최악의 승차감은 윈터타이어가 원인이었던 것일까? 날이 좀 풀리면, 이것을 확인해보기 위해 TT로드스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일산, 파주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서 타이어 구입이나 교체 작업은 "가람트레이딩 타이어몰"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