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캠핑 이야기 - 캠핑 장비 추가 구입

2013. 7. 13. 23:07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다음주 주말에 부모님, 동생 가족들과의 캠핑을 위해서 몇가지 캠핑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였다. 콜맨 야전침대는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구입하였고, 렉타 타프 스크린 (4면 모기장)은 11번가에서, 해먹용 스트랩은 롯데닷컴에서 주문했다. 이번에도 역시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들은 주문 다음날 신속 배송이 되어서 신기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렉타 타프는 "마운틴스토리"라는 브랜드의 것인데, "버팔로"와 같은 OEM 제품을 쓰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렉타 타프 스크린 (4면 모기장)은 버팔로 것이기는 하지만, 마운틴스토리의 렉타 타프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가장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11번가에서 주문하였다. 렉타 타프와 동일한 색상과 스타일의 가방이라서 마치 한 세트처럼 보인다. 이전의 2차례 캠핑에서 하도 파리와 벌레들의 공격을 받았기에 최우선 순위로 구입하였는데, 모기장에 대해서는 다음주 캠핑에서 사용 소감을 올리도록 하겠다.



작년처럼 부모님만 모시고 난지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계획이었는데, 동생 가족까지 함께 캠핑을 할 것 같아서 예정보다 빨리 구입한 야전 침대이다. 이전에 콜맨 매장에서 다른 장비를 구입할 때 눈여겨 보았던 것인데, 이것보다 저렴한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넓고 튼튼해 보이는 이 모델로 구입했다. 낮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놀 수 있게해서 의자 부족을 커버하게 하고, 밤에는 어른 한명이 잘 수 있으니 좁은 텐트 공간에 대한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년에 구입할 스노우피크 리빙쉘을 설치하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일테니, 미리 구입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구입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다소 무겁기는 했지만,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이 역시나 좋아해서 다행이다. 다만, 양쪽 끝에 각각 고정시키는 알루미늄 바(!?)가 꽉 끼워지는 것이 아니라 약간 헐겁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끝쪽에 무게가 실리면 금방 분리되도록 되어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름 이유가 있을테니 적응하면서 쓸 수 밖에...



더이상 올해에는 캠핑 장비 구입에 돈을 들이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주 중에 부디 장마가 끝나기를 기원한다. 그래야 다음주 주말에 기분 좋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