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트라토리아 몰토

2014. 4. 3. 20:39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올해에도 어김없이 집사람 생일 저녁에 트라토리아 몰토에 예약을 해두었다. 집사람은 전철을 타고 오고, 퇴근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들러서 생일 선물을 산 다음 몰토로 향했다. 당연히 디너 코스를 주문하고 (가격이 작년에 비해 다소 올랐지만 그래도 비싼편은 아님) 이번에도 모엣 샹동을 주문했다. (이제는 모엣 샹동이 당연한 선택이 되어버린 듯)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음식의 맛이 훌륭해서, 한시간 반동안 멋진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트라토리아 몰토나 그란구스또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퀄리티가 보장되어 늘 감사한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이 두곳 말고도 기분이 내키면 언제든지 들를 수 있는 이태리/프랑스 레스토랑 한두군데를 더 개척해야겠다는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맛이 좋은 빵. 당연히 리필 해먹었다.


내용물은 다르지만 매번 같은 스타일로 구성되는 애피타이저.


뜨거웠지만 볼락구이가 맛있는 토마토 스프.



전갱이(!?) 파스타. 짭짤허니 맛있었다.




양이 다소 아쉬었던 어린양고기 (미디엄레어). 맛은 훌륭!



달달한 디저트.


마무리 커피 한잔.


1/3쯤 남은 모엣 샹동을 포장해와서 집에서 혼자 마셨다.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늘 식사를 하면서 2/3는 집사람 혼자 다마셔버려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