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500km 주행기
2014. 11. 23. 19:29ㆍ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TT 로드스터를 출고한지 3주 정도가 지났다. 주중에는 부산 출장 때문에 타지 못하기 때문에, 3주간 주말 동안에만 약 500km 정도를 주행해본 소감을 적어본다.
- 엔진 소리가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시승이 불가한 차이기에 솔직히 엔진 소리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엔진 소리가 들려온다.
- 약 355km 주행후 42리터를 주유했는데, 리터당 8km 대의 연비를 기록했다. (주로 시내주행 위주)
- 탑을 닫고 주행시에 왼쪽 후방을 살피기 위해 고개를 왼쪽뒤로 돌리면 시야 확보가 안된다. (예전에 머스탱 쿠페 시승시에 겪어봐서 이미 알고 있었음)
- 도어가 길고 무거워서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더 신경쓰이고 내리는 것은 더 신경쓰인다.
- 서스펜션에 아직 익숙치 않아 방지턱 넘는 일이 고행이다. 확실히 E클래스나 골프와는 다른 느낌이다.
- 기본 장착된 오디오가 아주 좋은 제품은 아니겠지만, 아래쪽에서 울리는 소리가 나름 괜찮다.
- 경차 옆에 세워놓으니 차가 얼마나 작은지 새삼 느껴졌다.
-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차가 이쁘네!" ㅠㅠ
그러나 "오픈 에어링" 하나만으로 모든 것은 한방에 날라간다.
어서 길들이기를 마치고 본격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