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기

2014. 3. 21. 19:40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지난 겨울 윈터 타이어 장착기 : http://nashorn.tistory.com/entry/%EB%82%98%EC%9D%98-%EC%9E%90%EB%8F%99%EC%B0%A8-%EC%9D%B4%EC%95%BC%EA%B8%B0-%EA%B3%A8%ED%94%84-6%EC%84%B8%EB%8C%80-%EC%9C%88%ED%84%B0%ED%83%80%EC%9D%B4%EC%96%B4-%EC%9E%A5%EC%B0%A9%EA%B8%B0


3월 중순이 되고 날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니, 서둘러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를 해야했다.

보관비 아끼겠다고 파주 처가집 창고에 쌓아둔 여름용 휠타이어 세트를 차에 싣고 일산에 있는 타이어몰로 향했다.

이번에는 두번 왔다갔다하지 않기 위해서, 장인어르신의 골프 트렁크에 여름용 타이어를 싣고 집사람이 몰았다.

평소 오피러스를 리오SF처럼 마구 몰고다니는 집사람도, 익숙치 않은 차량이다보니 엄청나게 얌전하게 운전을 하는 희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년 겨울에 방문한 적이 있기에 익숙하게 찾아가서 작업을 맡기고 휴게실에서 기다렸다.

교체 시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2대 교체 작업을 하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듯했다.

지난 겨울엔 예전처럼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윈터타이어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안전을 위한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번거롭거나 비용이 든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음 겨울까지 창고에 쳐박혀 있을 윈터타이어들아, 겨울까지 안녕~~~~~~

오랜만에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을 하니 낯설은 승차감과 주행감을 한동안 느껴야 했다.

역시 윈터타이어보다는 주행감이 확실히 좋은 듯하고, 말랑말랑한 윈터타이어의 승차감에 비해 "딱딱함"이 많이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E클래스와는 4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과연 어느 정도의 유지 비용이 들어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