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벤츠 E200 CGI 서비스 A1 후기

2013. 5. 2. 07:30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작년 12월초에 서비스B를 받은지 약 4개월만에 서비스 A1 알림이 떴다. 4개월 동안 14000km 이상을 주행했으니, 한달에 평균 3500km 씩 주행한 셈이다. 게다가 눈이 엄청내렸던 겨울 시즌을 겪고도 그만큼 주행을 했으니 대단하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전 2차례 서비스도 모두 방배서비스 센터에서 받았던만큼, 이번에도 방배서비스센터에 2주 정도 후에 예약을 해두었다. 예전같으면 2주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했는데, 이번에는 논현서비스 센터가 생기면서 분산이 되었는지 1주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놀랐으나 서비스A1 도래 시기를 1,000km로 맞추려면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_-;;;


아침 9시에 예약을 해놓고, 8시 50분쯤 센터에 도착했다. 이렇게 예약을 해두면 아직 내방객이 적은 시간이라 여유있게 상담을 하고 미리 좋은 자리에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45000km 이상을 주행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엔진오일 교환만 할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점검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평소 주행시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모두 기록해두었기 때문에 어드바이저 배정을 받은 다음에 한참동안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불러주어야 했다. 담당 어드바이저는 열심히 기록을 하면서 해당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 조수석 삐걱거림 (불규칙적으로 발생) --> 조치 완료

- 눈,비 올때 전방 주차센서 삐거림 --> 정상적인 상태라고 함 (다른 차량도 동일함)

- 좌우 사이드 미러 접힐 때 소리 나는 문제 --> 구리스를 적당히 발라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음

- 헤드라이트 단차 사이에 이물질 제거

- 주유 뚜껑 연결 케이블 씹힌 문제 (출고 초기에 발견하였으나 뒤늦게 말함) --> 무상 교환 불가, 부품비(4만5천원)만 받는다고 함 --> 우선은 그냥 두기로 함

- 워셔액 보충 --> 지난 번 정비 시에는 워셔액을 보충해주지 않아서 얼마 후에 직접 보충함

- 와이퍼 잘 안닦임 --> 지난 번에 교체했기 때문에 앞유리 유막 제거를 해주었음

- 눈,비 올때 장거리 주행시 앞쪽 그릴로 김이 나옴 --> 정상적인 상태라고 함 (다른 채널로 문의했을 때에도 정상이라고 했음)

- 예전에 비해서 둔턱 넘을 때 턱턱 거리는 것 같음 --> 육안으로 확인 시 문제 없어서 다음 정비 받을 때 재점검하기로 함

- 장거리 연비 안좋아짐 --> 원인을 알수없으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고 함 (^_^;;;)

- 정비 후 블랙박스 전원과 하이패스 전원 제대로 연결해달라고 함 (지난 번에는 하이패스 전원이 빠져있어서 하이패스 결재가 안되어 따로 송금해주는 번거로움이 있었음)

- 후진 시 텅 소리나는 문제 --> 아직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품이 없어서 현재할 수 있는 조치는 해놓았다고 함


그 이외에 서비스센터에서 점검하면서 추가로 작업해준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엔진오일 교환 (기본)

- 앞뒤 브레이크 디스크 교환

- 앞뒤 브레이크 패드 교환

- 브레이크 오일 교환

- 미션오일 교환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교체하고 나니 왠지 새 차가 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