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오피러스 브레이크 패드 교체

2013. 3. 5. 08:50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지난 해 가을에 자동차 정기점검을 받을 때,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교환 시기에 대한 언급도 있고 해서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기아큐서비스로 향했다. 뒤쪽 브레이크 패드는 당장 교체를 해야하고, 앞쪽은 약간 애매하다고 해서 양쪽 다 교체하기로 했고, 앞쪽 타이어는 많이 닳은 모서리에 비해 가운데는 괜찮다고 해서 뒤쪽 타이어와 교체하기로 했다. 뒤이어 차들이 계속 들어오는 바람에 담당 작업자가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다가 약 1시간 쯤 걸려서 작업이 끝났다. 다행히 지난 번에는 전산에 안뜬다고 해서 못받았던  5년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다.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고 나니 기분 탓인지 브레이크가 밀리지 않고 잘 잡히는 느낌이었다. (집사람이 그 동안 브레이크 밀리는 것 같다고 몇 번 이야기 했었다는데 기억이 안남 ㅋ) 다음에는 냉각수를 비롯하여 그간 한번도 교체하지 않은 소모품 교환을 위해서 들러야 할 것 같다. 잔고장이 없어서 따로 들어간 비용은 없었지만, 이제 슬슬 이런저런 소모품 교환을 하는 비용은 들어가기 시작할 것 같다. 얼마전에는 오피러스에서 약 4~5년간 사용하던 네비게이션이 고장나서 A/S를 받기도 했는데, 올것이 오고 있다는 기분이다.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 앞뒤 교환을 위해 타이어를 탈착하여 정비하고 있는 모습.

육중한 느낌의 오피러스 디자인은 여전히 마음에 든다.



4년 반동안 열심히 타고 다닌 흔적이 남아있는 앞쪽 타이어의 모습.

전륜 구동이라 상대적으로 앞쪽 타이어가 뒤쪽에 비해 많이 닳아 있었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뒤쪽 타이어의 모습.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뒤쪽 타이어에 못이 박힌 것을 발견하여 지렁이로 떼워야 했다.



새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하고 빼낸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 

왠지 그 동안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