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5. 08:42ㆍ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골프는 본인이 E클래스를 구입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차종이다. 오피러스를 타고 다니던 시절에 약 8년 정도 타고 다닌 집사람의 리오를 처분하고 골프를 구입할까도 생각했었다. 국산차만 타고 다녔던 당시에 골프의 시승은 쾌나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생각보다 튼튼하고 실용성 높은 차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러나, E클래스 시승 한번에 그대로 삼각별에 마음을 뺏겨버려서 더이상 골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양가 부모님의 차량이 10년 이상씩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양가 부모님의 차는 "골프"로 바꿔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2003년식 뉴EF소나타를 10년째 타고 계시는 장인어른의 차량으로 6세대 골프를 마음에 두고, 작년 말에 한차례 더 시승을 하였다. 남산 주변의 도로를 시승해보았는데, 역시 독일차다운 감각이 그대로 느껴져서 확신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다. 다만, 어차피 올해 하반기에 7세대가 출시될 예정이니 그 직전에 폭풍 할인을 받고 구입하기 위해 구입 시기를 뒤로 미뤘다. 이렇게 풀체인지할 때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이라이드의 필진이신 "파이널컷"님의 포스팅의 영향을 받았다. 7세대 골프가 여러면에서 더 좋기는 하겠지만, "골프"라는 차를 소나타 값에 구입해서 탈 수 있다면 그 또한 괜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5~6월경에 6세대 골프를 계약을 하여 출고를 할 계획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차에,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던 TDI Club에서 "6세대 재고가 거의 소진되었다"라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최근에 상담을 했던 딜러분에게 연락을 해보았고, 역시나 재고가 몇대 안남은 상황이라 서둘러 계약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원래 충동구매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입장이다보니, 쫒기듯 구입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급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최신 버전의 할인 조건이 적용된 견적서를 메일로 받아보았는데, 내가 목표로 했던(!!) 할인률보다 더 높은 할인 금액을 제시한 견적서가 왔다. 물론 딜러표 썬팅이나 딜러표 가죽시트 같은 것은 필요 없으니 순수 할인에만 집중을 해달라고 했기는 했지만, 더이상 깎아달라고 할만한 여지가 없을 정도의 견적서는 생전 처음 받아보았다.
그날 저녁, 퇴근길에 바로 매장으로 들러서 계약을 했고 파격적인 견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전에 상담했었던 다른 딜러분에게도 비교 견적을 받아보았으나 역시 차이가 컸음) 그리고 영업일로 4일 후에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AP모터스로 차량을 출고하게 되었다. "AP모터스"에 차량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서 도착한 차량을 확인하고 나니 비로서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구입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일 동안 AP모터스에서 썬팅 시공, 신차QG9골드 하이브리드 글라스코팅패키지+생활보호PPF A타입+블랙박스 장착 까지 진행하기로 예약해놓았다. 썬팅 시공은 AP모터스에서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서 협력업체를 통해서 진행하기했는데, 해당 협력업체에서 작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TDI Club 협력업체인 "글라스틴트"에서 옵픽(70%열차단) 제품으로 전면, 측/후면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지금껏 여러 대의 국산/외제 차를 구입해보았지만, 이번처럼 상담/계약/출고까지 마음에 쏙 들게 진행이 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업무 관계 상, 전화 통화보다는 메시지(SMS)와 이메일로 연락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를 통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일처리도 빠르게 진행되어 사소한 일로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일하는 분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고, 내년에 아버님께서 타실 7세대 골프도 당연히 이 분에게 구입할 예정이다. 마침 폭스바겐 차량을 구입하려는데 좋은 딜러를 모르신다면 여러분께 강력 추천을 해드리고 싶다. (이 블로그에서 보고 연락했다고 하면 본인이 감동한 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다. ^_^;;)
폭스바겐 서초지점 (마이스터 모터스)
"판매왕" 조성수주임 (010-4706-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