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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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끝판왕 "골프" 7세대 & 티구안 시승기
주 활동지역이 바뀌고,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그간 시승을 해볼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었다. 물론,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지겨움과 지루함이 생겨서 일부러 멀리한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끊임없이 시승기를 올리시는 분들을 존경할 따름이다. 모처럼 마음 먹고, 토요일 오전에 골프와 티구안 시승을 예약해두었다. 내년에 아버님께 사드릴 골프 7세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면서, 최근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 티구안은 어떤 스타일의 차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만일 시승해보고 괜찮으면 골프대신 아버님께 티구안을 사드리고 주말 캠핑이나 폭설이 내리는 겨울에 빌려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침 토요일에 당직이었던 폭스바겐 서초점 조성수주임님의 도움을 받아서 티구안, 골프 1.6, 골프 2.0을..
2013.12.09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골프 6세대 윈터타이어 장착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슬슬 월동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장인어른의 골프 차량에 맞는 윈터타이어를 예약했다. 예전에 본인의 E클래스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할 때처럼, 이번에도 폭스바겐 TDI 동호회를 통해서 일산에 있는 타이어몰의 공동구매를 이용하였다. 아무래도 동호회를 통해서 진행되는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름 검증된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골프 1.6에 장착되는 타이어 (205/55R16)는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E클래스것보다 30% 이상 저렴했다.http://cafe.naver.com/vwtdi/316183 E클래스 윈터타이어 장착기 : http://nashorn.tistory.com/entry/%EB%82%98%EC%9D%98-%EC%..
2013.11.18 -
나의 골프 이야기 - 몽베르CC 북코스 18홀 (9월 29일)
2달만에 다시 찾은 몽베르CC. 기대처럼 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가을 기분을 내는 것은 실패 했다. 게다가 날씨까지 우중충하고 초반, 후반에 비까지 내려서 썩 좋은 여건은 되지 못했다. 그동안 거의 연습도 하지 못해서 난항이 예상되었으나, 역시나 전후반 내내 멘탈붕괴에 따른 양파행진을 이어갔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파를 하지도 못했던 듯. 단풍이 조금 들어있는 나무들 앞에 주차하고 한컷~불경기라 비싼 그린피를 내고 주말에 골프를 치는 사람이 없는 편이라 한산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주말에 골프 치는 우리는 뭘까... 주황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는 보자마자 입어보고 곧바로 구입을 했을 정도로 눈에 확 들어오는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폼만 잡으면 뭘하나... 실력이 늘어야지. 후반 몇 홀은 안개가 ..
2013.09.30 -
나의 골프 이야기 - 몽베르CC 남코스 18홀 (2013/07/27)
3년만에 다시 찾은 몽베르 CC. 개인적으로 클럽하우스 들어가기 직전의 아래 사진의 내리막 코스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서 정말로 멋진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토요일 오후 1시쯤 도착한 몽베르는 주말에 올때보다 차량이 적은 느낌이었다. 아니면 휴가철이라 사람이 적은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조용하게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 입기는 처음. 연습용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기 위해 클럽하우스를 나서니 그립던(!?) 몽베르 골프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에는 라운딩을 나서는 카트들과 캐디들의 모습이 보이고... 북코스의 마지막 18번홀의 모습도 보인다. 오른쪽에는 북코스 첫번째 홀이 보인다. 이번 라운딩은 남코스에서 하기 때문에 감상만 하고 간다. 클럽하우스의 모습. 정말 한..
2013.07.28 -
나의 골프 이야기 - 간만에 실외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하다
이번 주는 왠지 타이밍을 계속 맞추지 못해서 실내골프연습장에서의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계속 연습을 못하다가는 감도 못살리고 필드에 나갈 것 같아서퇴근길에 동도골프연습장에 들렀다. 90분은 늘 부담스러웠기에 이번에는 70분을 끊었는데실외골프연습장에서 70분에 18,000원이라면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닌 듯하다.3년 동안 골프에서 손을 놨기에다시 굳은살이 박힐 때까지 물집잡히고 터지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물집 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른손에는 테이핑을 했으나왼손의 물집은 막지 못했다.오랜만에 치는 드라이버와 7번 우드였지만, 금방 감을 되찾아서 다행이었다.
2013.05.15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Golf 1.6 TDI in Paju
2주만에 다시 만난 골프 1.6 TDI. 뛰어난 연비 덕분에 장인 어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하다.주유를 할 때 연료주입구 크기가 작은 것과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준준형급이라고 하지만, 체감 사이즈는 예전에 타던 리오SF와 비슷한 느낌이다.다만,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시야가 좋은 것은 큰 장점이다. 주행 성능은 역시나 괜찮다.풀옵션에 목매는 우리나라 정서에 미치지 못하는 옵션이 다소 아쉽지만, 차는 잘 달리고 잘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트에 갈 시간이 없어서 가까운 주유소에서 워셔액 2병을 구입해서 보충해주었다. TDI 동호회에서 알아보니 최대 2.5병까지 들어간다고 하며, 골프가 다른 차종에 비해 워셔액 사용량이 많다고 한다. 역시 골프는 좋은 차다.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