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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와 아이폰 3Gs, 그리고 모토로이
필자는 스마트폰용 App을 개발하는 현업에 종사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최신 단말기란 단말기는 거의 모두 써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최신형 단말기나 최고의 스펙을 가진 단말기라는 것이 그다지 땡기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최신형 단말기가 출시되면 열광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과 달리, 필자 개인적으로는 3년 정도 써온 "옴니아2"와 2년 반정도 사용한 "아이폰 3Gs"를 여전히 들고 다닌다. 채 1년도 못채우고 사용하던 단말기를 최신형으로 바꾸는 사람들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옴니아2는 주로 전화 통화나 문자를 보내고 받을 때 사용을 하는데, 요즘에는 터치 위치 보정이 안되어 정확하게 글자를 타이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얼마전부터는 전화번호부의 검색 버튼이 안눌려져서 찾고자 하는 연락처를 위아래로..
2012.11.07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에피소드1:나의 베이직 프로그래밍 공부법
필자가 Apple //+로 베이직을 배운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당시에는 알파벳만 겨우 알던 나이였는데, 베이직 명령어와 DOS 명령어를 달달 외우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MS-DOS에서의 “dir”이나, UNIX에서의 “ls” 명령어와 같이 8비트 Apple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DOS에도 “catalog”라는 명령이 있었는데, 그것을 필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씨-에이-티-에이-엘-오-지”라고 외워서 쓰곤 했다. 그것이 “카탈로그”라는 단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이 지나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나름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반복 학습을 통해서 언어나 명령어의 기능을 몸으로 익혔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필자는 똑같은 소스를 수도 없이 반복 입력하..
2012.11.04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1.5. 늦깎이 개발자에 대한 단상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뒤늦게라도 찾아서 할 수 있게 되었다면, 분명히 행복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이 세상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늦고 빠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분야에서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이상 근무를 하다가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하는 지원자들이 있다. 여기에 적은 글은 필자가 실무에서 늦깎이 개발자들을 많이 경험해본 것을 기초로 작성한 것이니 부디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시작이 늦었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것이 늦어야 한다는 법이 없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작이 늦은 만큼 더 많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법이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인내심을..
2012.11.04 -
나의 음식 이야기 - 몰토 (2012.10.21)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시로(!?) 찾았던 "그란구스또" 말고, 새로운 레스토랑을 개척하고자 건다운님의 블로그에서 소개된 "몰토"에 예약하였다. 마침 일요일이라 점심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차를 몰고 찾아간 몰토의 위치는 생각보다 안쪽의 비좁은 골목 안에 있었다. 발렛파킹이 있어서 주차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지만 접근성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딸내미는 미술학원에 내려주고, 아들내미만 동행하여 몰토에 도착하니 예약된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내부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좋은 자리가 따로 없겠지만, 그래도 내심 바라고 있던 창가쪽 좋은 자리를 안내해주어 마음에 들었다. 본인과 집사람은 런치 코스를, 아들내미는 늘 먹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주문하였다. 아들내미는 평소 먹던 크림치즈 투성이가 아닌 정통 까..
2012.10.28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1.4.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다.
이 부분은 필자가 실무를 경험하면서 많이 본 사항에 대해서 다룬 부분이다. 아마도 조금이라도 실무 경험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유사 경험이 없다면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일 수도 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창의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프로그래밍 공부는 보다 쉬어질 수 있다. 아쉽게도 창의력이라는 것이 인위적으로 개발되고 발달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요즘에는 마치 특정 교육을 받으면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하지만, 필자 생각에 창의력이라는 것은 총체적인 학습, 경험, 사고 등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능력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똑똑한 공부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좀 더 빠르게 ..
2012.10.28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1.3. 프로그래머는 수학을 잘해야 한다?
본문 내용에도 적어놓았지만, 필자는 인문계 이과를 선택하였지만 수학 과목은 잼병이었다. 개인적으로 수학이라는 학문하고 궁합이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 무식한 노가다성 알고리즘 보다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프로그램을 구동시켜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프로그램이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운용되느냐는 그 프로그래머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이 수학을 잘한다면 프로그래밍 공부에 더욱 날개를 달아주는 조건을 갖추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한다. 전문적인 수학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더라도, 수학을 공부하면서 다져진 기본..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