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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E200 CGI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하기
연초 한번 주유로 부산 왕복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주었었다. (물론 왕복에 집중해야지 다른 곳도 많이 왔다갔다하면 절대로 안됨)지난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어서 직접 E200 CGI를 몰고 다녀오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두번째로 왕복을 하고 나니, 중간쯤에서 10~20분 쉬고 가뿐하게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가 넘는 거리를 갈 수 있게 되었다. 기름을 만땅 넣는 순간 뜨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 978km... 효율적인 연비 운전을 하면 900~100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은...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았다는 것이다. 갈때마다 ..
2012.11.15 -
출퇴근용 세단에 로드스터 한대, 오프로더 한대 추가요~!
나 역시 개성이 없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 한명이라, 첫차를 구입한 이후 12년 동안 오로지 "세단"만을 좋아해온 1인이다. 무식하게 덩치만 크고 민첩함이나 승차감이 떨어지는 SUV는 몇차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지만 한번도 간택을 받은 적은 없었다. 2000년도 하반기에 첫차를 사기위해 여러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고민을 하던 끝에 선택한 것은 "EF소나타 2.0 GVS"였다. 레간자나 매그너스는 당시 대우자동차가 어려울 시기라 제외되었고, 아반떼나 EF소나타 중에 고민 끝에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는 EF소나타를 선택한 것이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무생각없이 차를 산 셈이었지만, 그래서 8년 동안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다닌 차였기에 다행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EF소나타의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지금도..
2012.11.14 -
나의 답사기 - 부산진성/동래부성 (1/3)
임진왜란 개전과 함께 함락된 부산진성과 동래성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면서, 지도 상에서 두 성의 위치를 찾아 본 적이 있었다. 현재와 임진왜란 당시의 지형은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 해안가에서 가까운 부산진성과 달리 동래성의 경우에는 머리속으로 상상하던 것과 달리 내륙 안쪽에 위치해있다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다. 부산에 살고 있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부산진성의 본성은 그 형태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지만 그나마 지성은 어느 정도 복원이 되었고, 동래성 역시 일부가 복원이 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부산진지성과 동래부성에 대한 답사를 마음먹게 되었고, 드디어 고대하던 답사를 다녀왔다. 부산진지성은 부산역에서 가까웠으며, 서문 앞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문에서 부터 ..
2012.11.11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2.2. 전산학과의 필수 이수 컬리큘럼이 중요한 이유
이번 글은 나중에 알고 보니, 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필자 자신의 경험담을 적은 것이다. 필자가 대학을 졸업한지 15년이 되었고, 그 사이에 수많은 신 기술이나 개념, 패러다임 등이 생겨났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새로운 기술이나 개념이 등장하면 미친듯이 쫒아가는 신봉자들 대부분이 기초 지식(베이스)가 약하다는 점에 대해서 쉽게 이해가 된다. 여러분이 확실한 기초를 다진 상태라면 그 어떤 유행이 닥쳐와도 그것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에 쓰레기가 무엇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유행이 꺼지면 금방 사라질 쓰레기 기술을 붙잡고 자신의 중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커리큘럼을..
2012.11.11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2.1. 학교에서는 기본 지식만을 배울 수 있을 뿐이다.
대학 생활을 하는 내내 필자를 불편하게 했었던 사실은, 동기나 선후배를 통틀어서 전산학과 학생들 중에서 컴퓨터를 좋아하거나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시험 점수에 맞춰서 대학은 물론 학과까지 결정한 경우이거나 또는 단지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단지 무조건 대학을 진학해야만 한다는 우리 사회적인 문제이거나 시대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미안하게도 그런 사회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필자 자신만 해도 전산학을 전공하고자 마음을 먹은 것은 이미 중,고등학교 때 확정을 지은 것이었다. 좀더 나은 사회적인 지위를 얻기 위해서 진학해야 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원하..
2012.11.11 -
나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 제 2 장 전산학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
아마도 이번 장 역시 전 장에서 강조하는 "센스"에 대한 고집처럼 "전산학 전공자"에 대한 필자의 주장은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반감을 살 수도 있다.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필자는 이왕이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전산학" 또는 유사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을 계속 견지하고 싶다. 다행히 여러분이 전산학 전공자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일 여러분이 비전공자이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전공자 못지 않은 기초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논리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한다. 일부 경험을 기초로한 필자의 선입견으로만 판단한다면 비전공자들은 자신들의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조금 인정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공자 못지..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