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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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식 이야기 - 알렉산더 맨션
위치가 애매해서 한번 가보고자 했다가도 일부러 찾기 힘들었던 "알렉산더 맨션"에 드디어 방문했다. 아우디 TT 로드스터를 출고한 날, 출고 기념 삼아 TT 로드스터를 몰고 시내를 관통해서 찾아간 것이다. 위치만 봤을 때는 찾아가기 힘들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예약하고 찾아간 탓인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식사 중에 2팀이 더 자리를 잡고 앉기는 했지만 기대보다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닌듯. 손님이 없어서인지 주인장님이 직접 서빙을 해주셨다. 첫 방문이라 괜찮은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샐러드, 피자,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까지 제일 비싼 놈들로 추천해주신다. ㅎㅎ 전문적으로 서빙을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투박한 느낌의 서빙을 받..
2014.11.10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2.0 TFSI 구입기
본인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오프로더 1대와 로드스터 1대를 추가하는 플랜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었다.http://nashorn.tistory.com/entry/%EC%B6%9C%ED%87%B4%EA%B7%BC%EC%9A%A9-%EC%84%B8%EB%8B%A8%EC%97%90-%EB%A1%9C%EB%93%9C%EC%8A%A4%ED%84%B0-%ED%95%9C%EB%8C%80-%EC%98%A4%ED%94%84%EB%A1%9C%EB%8D%94-%ED%95%9C%EB%8C%80-%EC%B6%94%EA%B0%80%EC%9A%94 그래서 작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집중적으로 각 회사의 "로드스터" 차량의 시승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도 했었다.http://nashorn.tistory.com/entry/%EB%..
2014.11.08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신형 제네시스 "조수석" 시승기
동생이 신형 제네시스를 출고한지 한달이 넘도록 구경해볼 기회가 없다가, 드디어 조수석에 타고 짧은 드라이브를 해보았다. 아직 길들이기 중이고 고작 몇백km 주행한 차를 직접 몰아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까. 차문을 여는 순간 "아, 대형차구나!"라는 느낌이 팍팍온다. 시승 소감은 다음과 같다.- 역시 국산 대형차답게 정숙성과 (소프트한) 승차감은 최고이다- 동생도 연비는 이미 포기했고, 안전성이 좋은 것에 만족한단다 (시승 코스 주행 연비는 리터당 5km대가 나왔음)- 내부 공간 확보나 내장재의 질감, 시트 가죽 재질 등은 확실히 훌륭하다- 외부 디자인은 디테일함이 떨어지는대신 "육중함"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이전 세대 제네시스를 타본적이 없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국산 대형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
2014.11.02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6세대 골프 1.6 TDI 30,000km 엔진오일 교환기
장인어른께서 몰고다니는 골프의 정비주기 (30,000km)가 되어서 서비스 센터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때마침 딸내미 예원학교 시험이 겹치는 바람에 출장지인 부산의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 3주 동안 무려 3차례나 골프를 몰고 서울-부산 왕복을 하게 된셈인데, 덕분에 출장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기에 불만은 없었다. 남천역 근처의 유카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2주 정도 전에 예약을 해놓았고, 예약시간은 오후3시였지만 점심시간 밖에 시간이 안되어 일찍 맡겨놓고 왔다. 무상 서비스되는 엔진오일이나 에어필터 등은 비용이 들지 않았으나, 3만km 주기로 교환해야하는 연료필터는 유상 교체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장인어른께서 왼쪽 사이드미러 끝부분을 주차중에 파손하신 것 같은데, 이것 또한 부품 값..
2014.10.31 -
나의 음식 이야기 - 트라토리아 몰토
원래 이번 결혼기념일에는 "그란구스또"를 방문할 타이밍이었는데, 정신없이 예약해놓고 보니 또다시 몰토로 예약해버렸다. 결혼기념일 당일은 부산 출장 일정에 겹치고, 딸내미 예원 시험 기간이기 때문에 전주 토요일 저녁에 예약해놓았다. 한달전에 예약할 때 "좋은 자리"를 부탁했는데, 기대대로 창가쪽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코스는 비슷하지만 구성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덕분에 질리지 않고 매번 코스를 주문했다. 사실 이번에는 단품 요리를 선택해서 먹어볼까도 했지만 코스를 주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이제는 당연히 주문하게 되는 와인이 되어버린 "모엣샹동"과 같이 주문했다. 한시간 반 동안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며 최근 딸내미 입시 준비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3년간 가족 전체가 열심히 준비해 온 시험이고 ..
2014.10.19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벤츠 E200 CGI 스티어링 실링 누유 문제 해결기
부산 출장을 위해 지난 월요일 새벽에 고속도로 주행을 하던 도중, 휴게소에서 평소와는 다른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려하는데, 소음이 더욱 심해진 것 같아서 벤츠 긴급출동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어 부산지역 엔지니어와의 통화를 요청하였다. 전화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으나 통화하면서 이리 저리 확인해보니 저속에서 스티어링 휠을 돌릴때마다 심한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별다른 조처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우선 출발하면서 도착지 근처의 서비스센터 위치와 연락처를 요청했다. 최대한 조심해서 운전을 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고속 주행 중에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다. 부산 시내에 들어서면서 출근길 정체가 시작되자 소음이 거슬렸지만 우선 업무는 봐야 하..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