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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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벤츠 E200 CGI 브레이크 관련 정비
지난 2월에 방배 서비스 센터에서 엔진 오일 교환을 하면서 브레이크 관련 점검이 필요하다고 들은 이후, "브레이크" 경고등이 언제 뜰지 조마조마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4월 중순쯤부터 "브레이크 마모 점검"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동창인 신동헌 레옹편집장(까진남자)에게 추천을 받았던 "넥스젠"에 연락하여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액 등을 교체하기로 예약을 했다. 방배 서비스 센터에서는 동일한 작업 견적을 약 150만원 정도로 이야기 했었는데, 넥스젠에서는 그것의 절반보다 좀더 되는 비용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5월 4일 오전 9시에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막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넥스젠 본점을 아침 일찍 찾아갔다. 대기실이 크지는..
2015.05.05 -
나의 캠핑 이야기 - 파머스 힐 캠핑장 (2015/05/01~05/03) #17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작년까지 자주 이용하던 "풀꽃나라 반디캠프"와 "메릴리 캠프"에 예약을 하려했으나 반디캠프는 3월에 있었던 사고 때문인지 카페 자체가 사라졌고, 메릴리 캠프에는 연락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네이버 캠핑퍼스트 카페의 협력 캠핑장을 물색하게 되었고, 가평에 있는 "파머스 힐 캠핑장"에 2박 3일 예약해놓았다. 5월 1일에 아들내미는 학교가 쉬지만, 딸내미 학교는 쉬지 않는 관계로 늘 그랬듯이 아들내미와 둘이서 선발대로 출발을 하고, 집사람은 딸내미가 학교에서 돌아오는대로 따로 출발하기로 했다. 양평쪽 캠핑장이었다면 3~4시간이 걸리겠지만, 가평쪽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서 2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네비를 찍고 들어와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캠..
2015.05.03 -
나의 음식 이야기 - 그란구스또
약 10~15년전 까지는 TGI 프라이데이나 베니건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겨찾았던 사람이기에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부진한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당시에는 페밀리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았기에 다소 비싸더라도 자주 애용했었지만, 지금은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전문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것을 더 즐기게 되었다. 예전에 즐겨 먹던 TGI 프라이데이의 "잭 다니엘 스테이크"나 베니건스의 (살찌는 소리가 팍팍 들리는) "몬테크리스토" 같은 메뉴에 대한 추억이 새삼 새록새록 돋아난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가서 맛 좀 봐야겠다. 집사람의 생일을 맞이하여, 압구정의 몰토 대신 간만에 대치동 그란구스또를 예약했다. 역시나 좋은 자리에 예약이 되었고, 점심 코스이지만 약간 비싼듯한 ..
2015.04.0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E클래스,TT로드스터,골프 서머타이어 교체 완료
꽃샘추위가 들이닥치기 전인 어느 화창한 주말에, 윈터타이어를 서머타이어로 교체하기 위해 파주의 모처에서 집결하였다. 때마침 친척 어르신의 E 쿱 카브리까지해서 본의아니게 주차장을 "은색"의 외제차들이 점령해버렸다. 작년까지만해도 이클래스와 골프의 타이어 교환만 하면 되었기에 집사람과 둘이 다녀오면 되는 일이었지만, TT 로드스터가 등장한 덕분에 이번에는 장인어른까지 같이 출동하시게 되었다.사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알아보고 산 덕분에, 구입후 만족도가 높은 차들. 골프는 뛰어난 실용성과 높은 연비가 장점이고, TT로드스터는 오픈 에어링과 스포츠카 필이 나는 주행성능에 만족한다. 이클래스는 말그대로 데일리카로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클래스가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하는 사이 대기 중인 T..
2015.03.09 -
나의 음식 이야기 - 엘쁠라또 : 4년만의 재방문
개인적으로 가로수길에 있는 "엘쁠라또"는 추억이 담긴 장소이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년전에 E클래스를 신사동의 출고장에서 출고하고, 제일 처음 방문했던 레스토랑이었기 때문이다. 애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무난한 메뉴를 선택해야 했지만, 생애 첫 외제차를 출고하고 날아가는 기분으로 방문했기에 음식은 기억이 나지 않음에도 언젠가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최근에 건다운님의 포스팅을 보고는 애들이 처가집에 간 토요일 오후에 집사람과 방문하게 되었다. 예약도 없이 찾아가서 썩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애들 눈치 보지 않고 우리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제일 먼저 주문한 것은 하몽 이베리코 "라지"와 시그니처 메뉴인 해산물 빠에야였다. 집사람을 위해 600cc 짜리 "에..
2015.02.16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듀, 나의 오피러스여...
2008년 9월에 출고해서 현재까지 약 7.5년 동안 84,000km를 몰고다녔던 오피러스 GH270을 오늘부로 떠나보냈다.어제 밤늦게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여군데의 중고차 업체에 판매 상담을 신청을 했었다.막상 판매 상담 신청을 하고나니 밀려오는 주체하기 힘든 감정에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내 자신이 타고 다닌 것은 약 3년 정도 밖에 안되고 5년 정도는 집사람이 주로 몰고다녔음에도,파란만장했던 시기에 힘들게 사서 행복하게 타고다녔던 차이어서 그런지 예전에 8년 타던 EF소나타를 처분할때와는 다른 기분이다.5군데 업체에서 방문해서 차량의 상태를 샅샅이 검증해보고 나서 (한군데는 직접 시운전까지 해보았다)이구동성으로 "연식대비 차량 관리 상태가 좋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솔직히 내게는 이런..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