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6. 22:59ㆍ기타/아두이노
처음에 구입해온 ESP8266 모듈을 아두이노와 연동하여 사용하려면 먼저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두이노와 ESP8266 모듈만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도했다.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 있는 것 같아서 수도 없이 시도해보았지만, 결국 실패.
관련 레퍼런스를 계속 살펴보다보니, ESP8266은 아두이노 자체의 3.3v 출력만으로는 정상 동작이 안된다고 해서 3.3v/5v를 선택하여 출력해주는 power module을 "동신전자"에서 따로 구입해서 ESP8266의 VCC와 CH_PD에 연결해주고 다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역시나 실패.
아두이노를 통해서 전원 공급을 하지는 않지만, 아두이노의 Rx와 Tx에 연결하여 시리얼 통신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이 방법도 문제가 있는지 몰라서 다음에는 FTDI basic 모듈을 이용하여 직접 시리얼 통신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혹시 ESP8266 모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FTDI basic 모듈을 구입하러 갈때 예비용 ESP8266 모듈도 하나 더 구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원래는 FTID basic 모듈을 이용하려 했으나, 중국쪽 사정으로 부품 입고가 안되어 부득이하게 "샘플전자"에서 구입한 USB-FT232R (USB-SERIAL CONVERTER)를 이용하여 ESP8266 모듈과 직접 연결했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보아 왔던 "Failed to connect to ESP8266"이라는 에러 메시지만 나오다가...
새로 사온 ESP8266 와이파이 모듈을 연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도하니...
진행되는 퍼센트가 쭉 나오더니... 업데이트 완료! ㅠㅠ
얼마나 감격적인가...
결국, 기존 ESP8266 와이파이 모듈 자체가 불량이었거나, 혹은 VCC와 CH_PD를 직접 연결해준다고 어설픈 납땜질을 하다가 모듈을 날려 먹었거나... 둘중의 하나가 원인인듯 하다.
덕분에 수많은 삽질을 해서, 낯설은 개념이나 원리를 약간은 이해하게 되었다. 감사해야하는 건지 원...
<참고자료>
http://bbangpan.tistory.com/19
http://www.hardcopyworld.com/gnuboard5/bbs/board.php?bo_table=tech_comm&wr_id=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