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맥북 사용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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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아래아한글(hwp) 파일 보기
어제 우연히 OpenOffice에서 한글97 파일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hwp 파일은 열리지 않았으나, 열리는 hwp 파일도 있다고 한다. X-Window용이나 OS/2용으로 아래아한글이 출시된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 맥용으로 아래아 한글이 출시된 적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만일 맥용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면 최소한 맥용 한글 뷰어 정도는 만들어줘도 되지 않을런지. 아래아 한글용 파일 포맷이 공개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 같은데, 맥에서 제대로된 아래아 한글 파일 뷰어가 없다는 것은 아직도 HWP 파일을 적지 않게 쓰고 있는 현실에서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다.
2009.11.17 -
쓸만한 맥용 FTP Client 프로그램
Snow Reopard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고나니 한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그럭저럭 쓰고 있던 Cyberduck이라는 FTP Client였는데, 이번 기회에 만족스럽게 쓸만한 FTP Client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Firefox의 부가 기능인 "FireFTP"였다. Windows용 FTP Client 같은 사용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다시한번 Firefox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2009.10.20 -
맥북 프로와 맥북의 차이점
같은 13인치이지만 맥북 프로로 노트북을 바꾸었다. 2개월 남짓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했던 맥북이라 정이들어 조금 아쉬었지만, 새 노트북으로 바꾼다는 기쁨(!?)에 데이터를 백업하고 얼른 바꿔버렸다. 맥북과 맥북 프로 13인치는 성능 상의 차이는 크게 없는 듯하고, 외형이나 하드웨어 스펙 상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기본적으로 맥북 프로는 알루미늄 바디에 맥북 에어와 같은 스타일의 키보드와 터치 패드를 제공하고 있다. LCD의 밝기나 선명함에 있어서 맥북 프로가 맥북 보다는 나았다.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았음) 이미 맥북 에어 때 써보았던 알루미늄 바디는 잔 스크래치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문제가 있다. 차라리 맥북 처럼 깔끔한 하얀색의 플라스틱 바디이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 ..
2009.09.23 -
맥북 사용기
이전에는 맥북에어를 사용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재는 그냥 "맥북"을 쓰고 있다. 맥북에어를 통해서 감을 잡았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나름 큰 불편 없이 사용하는 수준이라고 할까. 물론 맥북 옆에는 윈도우 노트북이나 윈도우 데스크탑이 항상 구비되어 있는 상태라, 고질적인 문제(ActiveX)를 언제든지 피해갈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놓았다. http://kr.blog.yahoo.com/nashorn74/1226272 사양만 놓고본다면, 맥북의 사양 (Intel Core2 Duo 2.13Ghz, 2GB DDR2 SDRAM, 160GB ATA HDD, NVIDIA GeForce 9400M)도 쓸만한 수준이라서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쉬운 점이라면 맥북에어 때도 지적을 했던 무선 네트워크 성능이나..
2009.09.09 -
아이팟 터치 배터리 사용시간 유감
아이팟 터치의 스펙 상으로는 동영상 재생 시간은 6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제 2시간짜리 동영상을 감상해본 결과 겨우겨우 2시간 정보에 불과한 듯 하다. 원래 스펙과 실제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건 좀 너무 한 것이 아닌가. 2시간짜리 영화 한편 감상하면서 배터리가 20%, 10% 남았다는 경고를 차례로 넘기며 조마조마하면서 봐야하다니. 침대에 누워서 여러 편의 드라마를 볼라치면 아예 노트북에 USB 케이블을 꽂아놓고 봐야하는 상황이다. 마치 커다란 외부배터리를 옆에다가 끼고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럴꺼면 그냥 노트북으로 보고 말지. 게다가 배터리 교환이 안되는 구조이다보니 갈아 끼는 것도 불가능하니, 아이팟 연결 단자가 없는 차안에서 장거리 여행시에 유용하게 쓰는 것도 힘들지 않겠는가. 변강쇠..
2009.08.21 -
아이팟 터치 사용자가 되다
업무 상이기는 하지만, 드디어 아이팟 터치 사용자가 되었다. 8GB짜리가 국내에서는 37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25만원 정도에 구입해 온 것을 사용하고 있다. (1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좀 지나친 것이 아닌지...) 내 돈을 주고 산다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무려 37만원씩이나 주고 사서 쓰기에는 약간 무리가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을 켜자마자 곧바로 우리나라에 맞게 환경이 설정이 되는 것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생각보다 얇고 가벼워서 좋았으나, 앞쪽 스크린 뿐만 아니라 뒤쪽 면까지 금방 손자국으로 범벅이 되는 것은 꽤나 거슬렸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지만, 체질상 뭔가를 덮어서 원래의 디자인을 해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