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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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토토큰바위캠프 (2015년 9월 18일~20일) #19
여름 휴가니 뭐니 하면서 7~8월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무려 2달동안이나 캠핑을 가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후배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게 되었고, 급하게 예약해야 해서 장소는 지난 번에 이용했었던 "토토큰바위캠프"로 정했다. 지난번에 꽤나 기분좋게 캠핑을 했었고, 아들내미가 루프탑 텐트에서 캠핑하는 것을 원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미리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금요일 오후에 부랴부랴 캠핑 준비를 했는데, 글램핑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엇까지 준비해야하는지 애매해서 필요할 것 같은 장비는 모두 챙겼다. 그래서 글램핑을 함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가득 장비를 싣고, 뒷좌석에도 애들과 함께 이것저것 꾸역꾸역 집어 넣고 출발했다. (결론적으로 가져간 장비 중에 절반 정도는 꺼내지도 않고 그대로 다시 가져왔다) 딸내미가 ..
2015.09.23 -
나의 캠핑 이야기 - 토토큰바위캠프 (2015년 6월 5일~7일) #18
어느덧 캠핑을 시작한지도 4년차가 되었다. 하나둘씩 사들였던 캠핑 장비들이 이제는 하나둘 닳기 시작하고 낡아지는 느낌이 든다. 올해들어서는 딱히 사고 싶은 장비가 없어서 아직 캠핑 장비 쇼핑을 하지 않았다. 집사람은 작고 낡은 텐트 대신 투룸 텐트가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직 사야하는 장비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능하다면 지금 장비로 버티고 싶다. 이번에도 가평쪽 캠핑장을 알아보았다. 역시 네이버 캠핑퍼스트 카페의 협력 캠핑장 중에 "토토큰바위캠프"를 선택했고, 며칠 고민 끝에 확정하고 예약을 마쳤다. 지금까지와 달리, 금요일 저녁부터 2박 3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본인보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캠핑장에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당일 비가 간간이 내렸기에, 그것을 피해서 예정보다 일찍 캠핑장에 도..
2015.06.14 -
나의 캠핑 이야기 - 파머스 힐 캠핑장 (2015/05/01~05/03) #17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작년까지 자주 이용하던 "풀꽃나라 반디캠프"와 "메릴리 캠프"에 예약을 하려했으나 반디캠프는 3월에 있었던 사고 때문인지 카페 자체가 사라졌고, 메릴리 캠프에는 연락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네이버 캠핑퍼스트 카페의 협력 캠핑장을 물색하게 되었고, 가평에 있는 "파머스 힐 캠핑장"에 2박 3일 예약해놓았다. 5월 1일에 아들내미는 학교가 쉬지만, 딸내미 학교는 쉬지 않는 관계로 늘 그랬듯이 아들내미와 둘이서 선발대로 출발을 하고, 집사람은 딸내미가 학교에서 돌아오는대로 따로 출발하기로 했다. 양평쪽 캠핑장이었다면 3~4시간이 걸리겠지만, 가평쪽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서 2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네비를 찍고 들어와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캠..
2015.05.03 -
나의 캠핑 이야기 - 메릴리캠프 (2014. 10. 3. ~ 10. 5.) #16
업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반드시 그에 대응하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건이다. 그런면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프로는 진정한 프로로서의 자격이 없는 셈이다. 또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만 끝나면 쉬게 해줄께"와 같은 그럴듯한 약속은 일을 하는 사람이 "인간"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배려심조차 하지 않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젝트가 끝나든 안끝나든 휴식이 필요한 인간은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최근 1~2주 사이에 "캠핑 가서 쉬고 오라"는 몸의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나름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의아니게 타이밍을 놓쳐서 쉬지를..
2014.10.05 -
나의 캠핑 이야기 - 풀꽃나라 반디캠프 : 2박3일 솔캠 (2014/08/15~08/17) #15
이제 두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입시 때문에, 올해 가족 캠핑은 더이상 어렵다고 판단되어 8월 15일부터 2박 3일간의 "황금 연휴"에 솔캠을 감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은 그보다 전에 솔캠을 시도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 넓은 캠핑장에 예약한 팀이 거의 없어서, 혼자서 넓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무서워서 포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여러팀이 예약된 상태라 그런 걱정은 필요가 없었다. 본인이 캠핑이라는 취미를 가지기로 마음 먹고 첫번째로 방문했던 것이 바로 "풀꽃나라 반디캠프" 캠핑장이었다. 그리고 올해까지 3년동안 1년에 2번 정도는 꼭 찾는 캠핑장이기도 한데, 왠일인지 예전처럼 캠핑장 예약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의아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캠핑장들처럼 영역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
2014.08.18 -
나의 캠핑 이야기 - 난지캠핑장 가족캠핑 #12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