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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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기
한남동에 있는 "재규어 & 랜드로버" 매장을 들렀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계속 한번 들르려했으나, 지날때마다 눈에 띄지 않아서 매번 지나쳐버렸다. 그래서, 날잡아서 찾아갔더니... 이전에 "다음(Daum)"이 있던 건물이 아닌가. 진작 다음이 있던 건물이라고 했으면 금방 알았을걸. 그동안 "이보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비교해볼 겸 들른 것이다. 하지만, 이보크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 전시차나 시승차가 전혀 없었다. 진작 들러볼 걸. ㅠㅠ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이보크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예상보다 외형적으로 사이즈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었다. 특히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빼면 꽤나 넓은..
2015.07.07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미니 컨트리맨 ALL4 SD 시승기
퇴근길에 미니 용산 매장에 들렀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해보기 위해서이다. 새로 이사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색 미니 컨트리맨을 보니 볼 수록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큰 사이즈임에도 디자인도 적절하다는 느낌이다. 최근 출시된 미니 5도어의 뒷좌석에 앉아봤는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너무 좁다. 하지만, 최근에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고 한다. 그동안 3도어 때문에 망설였던 구매층에게 제대로 어필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만일 사게 되면 5도어보다는 3도어를 살 것 같다. 역시 미니는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3세대 미니는 노란색도 괜찮은 듯. 묵직하게 열리고 닫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어차피 뒷좌석은 눕히고 캠핑 장비를 실을..
2015.06.20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2.0 TFSI 구입기
본인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오프로더 1대와 로드스터 1대를 추가하는 플랜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었다.http://nashorn.tistory.com/entry/%EC%B6%9C%ED%87%B4%EA%B7%BC%EC%9A%A9-%EC%84%B8%EB%8B%A8%EC%97%90-%EB%A1%9C%EB%93%9C%EC%8A%A4%ED%84%B0-%ED%95%9C%EB%8C%80-%EC%98%A4%ED%94%84%EB%A1%9C%EB%8D%94-%ED%95%9C%EB%8C%80-%EC%B6%94%EA%B0%80%EC%9A%94 그래서 작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집중적으로 각 회사의 "로드스터" 차량의 시승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도 했었다.http://nashorn.tistory.com/entry/%EB%..
2014.11.08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신형 제네시스 "조수석" 시승기
동생이 신형 제네시스를 출고한지 한달이 넘도록 구경해볼 기회가 없다가, 드디어 조수석에 타고 짧은 드라이브를 해보았다. 아직 길들이기 중이고 고작 몇백km 주행한 차를 직접 몰아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까. 차문을 여는 순간 "아, 대형차구나!"라는 느낌이 팍팍온다. 시승 소감은 다음과 같다.- 역시 국산 대형차답게 정숙성과 (소프트한) 승차감은 최고이다- 동생도 연비는 이미 포기했고, 안전성이 좋은 것에 만족한단다 (시승 코스 주행 연비는 리터당 5km대가 나왔음)- 내부 공간 확보나 내장재의 질감, 시트 가죽 재질 등은 확실히 훌륭하다- 외부 디자인은 디테일함이 떨어지는대신 "육중함"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이전 세대 제네시스를 타본적이 없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국산 대형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
2014.11.02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신형 푸조 308 시승기
어제인 7월 3일에 신형 푸조 308 시승차가 매장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오늘 일산 푸조 매장으로 달려갔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던 차종이었기에, 골프 7세대가 출시했을 때처럼 상당히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308 신형의 외관은 사진으로 볼때보다 훨씬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아주 훌륭했다. 사진만 놓고 보면 LF 소나타와 비슷해보이는데, 직접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괜찮은 모습이었다. 본인이 도착하자마자 시승차가 다른 고객 시승을 위해 나갔기 때문에 시승차가 돌아올때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꼼꼼이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매장 내에 전시된 차량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장착되어 있는 상위 트림 모델이었다. 실내는 지난번에 208 시승을 하면서 익숙해진 심플한 구조였..
2014.07.04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포드 익스플로러 3.5 Limited 시승기
오매불망 본인 조건에 맞는 포드 F-150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터에, 남자들만 좋아하는 픽업트럭따위보다는 훨씬 활용성이 좋은 "포드 익스플로러"는 어떠냐는 집사람의 의견에 1년 전에 머스탱 시승을 도와주신 포드 딜러분께 연락을 했다. 연휴기간이라 부재중이어서 대신 다른 딜러분께 시승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셨고, 딸내미가 연합모의고사(!?)를 치르는 동안 익스플로러 시승을 해보았다. 다운사이징을 선호하기 때문에 2.0 에코부스트 모델이 좋겠지만, 아쉽게도 2.0 에코부스트는 4륜이 아닌 전륜 구동이라고 해서 3.5 Limited가 대상일수 밖에 없었다. 우선 차량의 기본적인 부분이나 옵션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수준이라면 국산 대형 SUV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고 충분히 ..
201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