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양평 사각하늘
예전부터 한번 가본다고 생각을 했었으나 일부러 가기에는 위치상 애매했기에 막상 들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몇 주전 토요일 오전에 양평 현장 답사를 한 다음, 점심때 사각하늘에 들를 수 있었다.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위치가 예상보다 상당히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북적거리지 않고 좋았다. 다만 큰 길에서 사각하늘까지의 길이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차 한대가 겨우 다니는 시골 길이었고, 주변 경관이 기대 이하였다. 차림상을 보니 3팀이 예약된 것 같았으나,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실내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지 못할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화장실까지도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생각보다 재가 깊은 편이라 아들내미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했다. 삐걱 거리는 마루를 걸어다니는 기분을 오랜만..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