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캠핑 이야기 - 몽산포오토캠핑장 (2013. 5. 17~5.18) #4
모처럼의 3일짜리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이 때만은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진행한다는 공지를 보고, 겁도 없이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사전에 알아보니 국내 오토캠핑장 중에서 가장 대지가 넓은 캠핑장이라고 하니 조금만 서둘면 어렵지 않게 괜찮은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_-;;; 뒤늦게 연휴 계획을 세우다보니 마땅히 다른 대안도 없었기에 이렇게 낙관적인 기대를 품은 것부터 에러였다. 공휴일이라서 쉬는 석가탄신일임에도 딸내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술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딸내미와 집사람은 후발대로 오후에 오기로 하고 선발대로 아들내미와 본인이 먼저 출발하기로 하였다. 오전 여섯시쯤 출발하고자 하였으나, 미리 짐을 다 실어놓았음에도 준비하다보니 ..
201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