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쿄 인 부산역 - 부산 출장시 애용하는 비즈니스 호텔
2000년대 초반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갔을 때, 처음 일본식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해보았다. 2인실이었음에도 비좁은 편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화장실 겸 샤워실이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들었었다. 거기에 특급호텔과 비교하면 초라하긴해도 아침 조식까지 제공되는 점도 좋았었다. 제작년 말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업무상 부산 출장을 자주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갈치 시장 근처의 모텔을 숙소로 이용하였는데, 친절한 모텔 주인의 서비스에 비해 모텔 방이 너무 열악해서 대안을 찾아야 했다. 옆방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물론 언제 갈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배개와 침대 이불, 찌들은 담배 냄새와 구질구질한 화장실... 그래서 좀더 나은 숙소를 찾던 도중 일본에서 경험했던 비즈..
201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