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벤츠 SLK 55 AMG 시승기
포르쉐 911과 박스터 시승의 감동이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벤츠 SLK 55 AMG 시승을 하였다. 직접 보니 상당히 스타일이 좋았는데, 밋밋한 박스터보다는 쌔끈한 맛이 있는 편이었다. 포르쉐보다는 차가 높아서인지 타고 내리는데 불편함도 덜했다. 시동을 걸고 하드탑부터 오픈하고 슬슬 출발을 했다. E클래스는 좌/우 깜빡이가 왼쪽 아래에 있고 왼쪽 위에는 크루즈컨트롤이 있는데, 이번에 시승한 SLK에는 왼쪽 위에 좌/우 깜빡이 레버가 있고 왼쪽 아래에 크루즈컨트롤이 있어서 초반에 헷갈렸다. 미국 법규에 맞춰서 최근에 모든 차종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한다. 하긴, E클래스를 타다가 오피러스를 몰 때마다 좌/우 깜빡이 위치가 틀려서 매번 어색하기는 했었다. 시승 코스가 별로 좋지 않아서 마음 껏 달려볼 수..
201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