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3. 07:30ㆍ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
매장에서 직접 살 수 없는 것들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주문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인지 주문하면 곧바로 다음날에 착착 배송이 되는 것이 신기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엔 책이나 명절선물 이외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거의 없다보니 이처럼 한번에 우루루 배송되는 모습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모닥불용 장작의 경우, 몇군데의 후보가 있었는데 우선은 네이버 카페에 "모닥불 장작"이라는 카페에 가입해서 20kg 짜리 2박스를 주문하였다. (20kg 한박스 11,000원 + 박스당 배송료 3,000원 = 2box 28,000원) 모닥불용 장작은 잘 말라있어야 불 붙이기도 쉽고 좋다는데, 사용 결과는 석가탄신일 연휴에 다녀올 캠핑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장작이면 3~4번 정도의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일 듯하다.
롯데닷컴에서 해먹과 바람막이, 50m 짜리 전기 릴선을 주문했는데, 역시 너무나 빨리 배송이 되어버렸다. 마치 주문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발송된 듯한 느낌이다. 한번도 해먹을 써본적이 없기에 경험치 증진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해먹을 주문했는데 겉포장이 지나치게 촌스러워 당황했으나, 그나마 속알맹이는 덜 촌스러운듯 하여 다행이다. 과연 어떤 만족도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번 인터넷 주문에서 가장 실망한 것은 바로 이 "바람막이"이다. 역시 오프라인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쇼핑 방법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색깔도 촌스럽고... 과연 바람을 잘 막아 줄 것인지 의문이 드는 수준이라 아차 싶다.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50m짜리 4구 전기 릴선은 예상한 수준의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사이즈가 너무 큰 탓에 적당한 케이스를 찾지 못한 것이 흠이다. 공업용 처럼 생겨먹어서 오래오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콜맨 매장에 들르지 못해서 아직 아이스박스를 사지 못했지만, 작년에 캠핑을 하면서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캠핑을 즐기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