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듀, 나의 오피러스여...
2008년 9월에 출고해서 현재까지 약 7.5년 동안 84,000km를 몰고다녔던 오피러스 GH270을 오늘부로 떠나보냈다.어제 밤늦게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여군데의 중고차 업체에 판매 상담을 신청을 했었다.막상 판매 상담 신청을 하고나니 밀려오는 주체하기 힘든 감정에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내 자신이 타고 다닌 것은 약 3년 정도 밖에 안되고 5년 정도는 집사람이 주로 몰고다녔음에도,파란만장했던 시기에 힘들게 사서 행복하게 타고다녔던 차이어서 그런지 예전에 8년 타던 EF소나타를 처분할때와는 다른 기분이다.5군데 업체에서 방문해서 차량의 상태를 샅샅이 검증해보고 나서 (한군데는 직접 시운전까지 해보았다)이구동성으로 "연식대비 차량 관리 상태가 좋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솔직히 내게는 이런..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