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테이블34
건다운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알게된 "테이블34". 가격이 얼마인지 평가가 어떤지 상관하지 않고 결혼 13주년 기념일 한달 전에 예약을 해놓았다. 예약 당일, 출발하기 전에 확인을 해보니 "가격"이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듯해서 메뉴판과 가격을 확인하였다. 디너 코스 가격은 일반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두배 수준이었다. 게다가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이라서 아들내미가 먹을 만한 요리가 스테이크 밖에 없다는 것도 함정. 대안(!?)으로 근처에 위치한 "그란구스또"를 다시 찾아갈까하다가, 1년에 한번 모처럼 마련한 자리인데 까짓껏 한번쯤 직접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계획대로 코엑스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집사람과 아들내미와 로비에서 합류하여 34층으로 올라가니 화사한 꽃장..
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