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1200km 주행기
드디어 테러를 당했다! 아무래도 뚜껑이 열리는 로드스터,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이클래스보다는 테러를 당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조수석쪽에 차열쇠로 죽 긁을 자국이 눈에 띄었다. 예전같으면 길길이 날뛰며 난리를 쳤겠지만, 사전에 충분히 감안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생애 첫 외제차가 아니라서인지 모르겠지만 금방 담담해졌다. 3번째 주유를 마치고 벌써 1200km 이상을 주행한 상태가 되었다. 조금만 더 길들이기를 하면되니 여전히 2000 알피엠 밑으로 급발진/급가속을 자제하며 주행을 하고 있다. 간혹 짜증나게 운전하는 차량들을 피하기 위해 가속을 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마저 못한다면 속터져서 운전을 하기 힘들듯하다. - 크루즈컨트롤 조작 방식이 이클래스와 약간 차이가 있는데, ..
201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