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그란구스또
약 10~15년전 까지는 TGI 프라이데이나 베니건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겨찾았던 사람이기에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부진한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당시에는 페밀리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았기에 다소 비싸더라도 자주 애용했었지만, 지금은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전문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것을 더 즐기게 되었다. 예전에 즐겨 먹던 TGI 프라이데이의 "잭 다니엘 스테이크"나 베니건스의 (살찌는 소리가 팍팍 들리는) "몬테크리스토" 같은 메뉴에 대한 추억이 새삼 새록새록 돋아난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가서 맛 좀 봐야겠다. 집사람의 생일을 맞이하여, 압구정의 몰토 대신 간만에 대치동 그란구스또를 예약했다. 역시나 좋은 자리에 예약이 되었고, 점심 코스이지만 약간 비싼듯한 ..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