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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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2013년 시즌 준비 시작 #2
매장에서 직접 살 수 없는 것들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주문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인지 주문하면 곧바로 다음날에 착착 배송이 되는 것이 신기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엔 책이나 명절선물 이외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거의 없다보니 이처럼 한번에 우루루 배송되는 모습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모닥불용 장작의 경우, 몇군데의 후보가 있었는데 우선은 네이버 카페에 "모닥불 장작"이라는 카페에 가입해서 20kg 짜리 2박스를 주문하였다. (20kg 한박스 11,000원 + 박스당 배송료 3,000원 = 2box 28,000원) 모닥불용 장작은 잘 말라있어야 불 붙이기도 쉽고 좋다는데, 사용 결과는 석가탄신일 연휴에 다녀올 캠핑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장작이면 3~4번 정도의 캠핑에서 사용할 ..
2013.05.13 -
나의 캠핑 이야기 - 2013년 시즌 준비 시작 #1
햇수로 캠핑 2년차에 돌입하면서, 작년 캠핑에서 아쉬었던 장비 몇가지만 추가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50m 전기릴선, 화로대, 전기랜턴 등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들인데, 이와 더불어 여분의 캡틴 체어 2개와 아이스박스, 취사용 바람막이 등까지만 준비할 생각이다. 당분간은 오피러스나 E클래스와 같은 세단으로 캠핑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장비가 아닌한 웬반하면 더 이상 구매할 계획은 없다. 올해도 당분간은 텐트는 물려받은 촌스러운 구식 텐트를 사용할 생각이다. 루프탑텐트와 스노우피크 리빙쉘+브리즈 텐트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테라칸을 인수해와서 루프탑텐트를 장착하는 것이 여러모로 괜찮을 것 같은데, 집사람은 의외로 리빙쉘+야전침대 조합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다..
2013.05.06 -
나의 답사기 - 양평 풀꽃나라 반디캠프 (2012. 9. 15)
7월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캠핑을 했다가 가족들의 원성을 샀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캠핑은 가을이 좋다라는 이야기에 9월 중순에 다시 캠핑장 예약을 하였다. 역시나 당일 이전까지 계속 비가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캠핑 당일 날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다음날이 태풍이 올라오는 날이라 빗속에서 철수하게 될까 일말의 걱정은 있었다. 캠핑 가기 전에 가족 전체가 감기를 앓고 있던 터라 가장 심한 딸내미는 포기하고 집사람과 아들내미는 끌고 올해 들어 세번째 캠핑을 떠났다. 이번에는 화로대나 전기릴선 정도를 추가로 구비하려했으나 눈치가 보여서, 장비는 예전 것 그대로 가지고 출발했다. E클래스를 하도 오프로드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도 오피러스에 짐을 실었는데, E클래스보다는 트렁크가 조..
2012.09.25 -
나의 답사기 - 난지캠핑장 (2012. 8. 25)
지난 6월에 어렵게 예약을 한 난지캠핑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출발한지 40분만에 도착해서 떠났다라는 말이 무색하기는 하다. 집으로 갈때는 정확히 24분이 걸렸다.) 이번에는 오피러스에 캠핑 장비와 짐을 싣고 떠났는데, 대형차라 트렁크가 E클래스보다는 훨씬 클줄 알았는데 별로 차이가 없어서 실망했다. 역시 세단은 차 크기와 상관없이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일까. 개장 1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30분쯤 기다리니 입장이 시작되었다. 일찍 온 보람이 있어서 주차도 좋은 자리에 하고, 좋은 위치에 이동식 천막(2만원)도 차지할 수 있었다. 오전에는 비가 간간이 와서 험난한 캠핑이 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미리 예약해둔 텐트, 대여..
2012.08.28 -
나의 답사기 - 양평 풀꽃나라 반디캠프 (2012. 7. 7)
최근들어 생각지도 않게 "캠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행히 팀원 중에 한 명이 캠핑 매니아라서 준비물에 대해서 충분히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처음부터 비용 부담을 크게 가지기 싫어서 최대한 구할 수 있는 장비는 부모님께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은 싸구려 고기구이용 석쇠 정도 뿐이었기 때문이다. - 텐트 1개 (4인용) - 코펠 1개 (4인용) - 침낭 (1인용) - 부루스타 1개 - 아이스박스 1개 - 렉타타프 1개 - 테이블 1개, 릴렉스체어 * 4개 - 키친테이블 1개 - 침낭 2개 (연결되는 것) - 가스랜턴 - 토치 - 싱크 20L - 건조대 - 발포매트 - 비닐, 적끈, 모종삽 장비를 하나 둘 씩 준비하다보니, 그 부피가 예상보다 커서 이것이 정말..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