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한정식 "야반"
평소 생활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찾아가기 어려웠던 "야반"에 일부러 찾아가보았다. 위치는 예상보다 더욱 깊숙한(!?) 곳에 있다는 느낌이었고, 아무리 맛이 좋아도 다시 찾아오기는 힘들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하천 변에 위치한 야반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을 꽉채운 차량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다행히 잠시후에 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 앞쪽에 5팀이 이미 먼저 대기를 하고 있었고, 휴게실에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기다려야 되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손님 대부분이 중년여성 층이라는 점이었고, 그래서인지 시끌시끌했다. 약 40~50분 정도 기다린 다음에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고, 입구 근처의 썩 좋지 않은 자리가 배정되었다. 옆자리에는 두 모녀가 앉..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