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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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답사기 - 부산 롯데호텔, 김제 본가
오랜만에 E클래스를 몰고 장거리를 떠났다. 서울->천안->부산->김제->서울로 이어지는 약 1,0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고작 1800cc의 터보 엔진으로 2톤의 차체를 끌면서도 고속 주행에 애로 사항이 없다는 점은 참으로 신통하다. 평소 E클래스로 장거리 주행을 할 때에는 2차선으로 정속 주행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천안에서 부산으로 내려갈때, 부산에서 김제로 갈때 신나게 밟아 보았다. 미친듯이 쏘는 "골프"를 쫒아가다가 놓친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고속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타보지도 않고 E200 CGI가 일상 주행시에 적합한 차라고 어떤 놈이 떠들었냐요즘 매일 차고다니면서 시간확인, 날씨확인, 운동량 체크, 메시지 확인, 이메일/트위터 읽기용으로 사용하고..
2015.08.01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지프 체로키 구경기
최근에 미니 컨트리맨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을 해보면서, 지프 "체로키"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지나는 길에 서초 크라이슬러-지프 매장을 방문했다. 실물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다. 아쉽게도 시승을 할 여유가 없어서, 실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길쭉하고 가늘게 생긴 것이 헤드라이트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데이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이고 바로 아래쪽에 헤드라이트가 따로 있었다. 헤드라이트가 아래쪽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더욱더 기괴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파격적인 모양의 그릴 모양은 생각보다 예쁘게 보인다. 일반적인 컴팩트 SUV의 트렁크 사이즈이고, 이제는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닫히는 것쯤은 기본이 된 세상인 듯하다. 도심형 ..
2015.07.26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첫번째 정비
작년 11월에 TT 로드스터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아우디 코리아 본사의 상담원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간단한 감사 인사와 정비에 관한 안내였는데, 아우디는 3년간 4번의 정비를 받을 수 있는데 15,000km가 도래하지 않아도 9개월에 한번씩 정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벤츠의 경우 15,000km 주기 또는 1년 주기로 엔진오일 교환 및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는데, 아우디의 경우에는 쿠폰을 사용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쿠폰이 남아 있다면 까다롭게 제한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일부러 전화를 해서 고객에게 이러한 꿀팁을 안내해주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어떤 놈이 아우디 A/S가 거지같다고 했냐 9개월째가 되는 7월중순에 정비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1주일 전쯤 아우디 위본모..
2015.07.16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기
한남동에 있는 "재규어 & 랜드로버" 매장을 들렀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계속 한번 들르려했으나, 지날때마다 눈에 띄지 않아서 매번 지나쳐버렸다. 그래서, 날잡아서 찾아갔더니... 이전에 "다음(Daum)"이 있던 건물이 아닌가. 진작 다음이 있던 건물이라고 했으면 금방 알았을걸. 그동안 "이보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비교해볼 겸 들른 것이다. 하지만, 이보크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 전시차나 시승차가 전혀 없었다. 진작 들러볼 걸. ㅠㅠ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이보크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예상보다 외형적으로 사이즈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었다. 특히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빼면 꽤나 넓은..
2015.07.07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미니 컨트리맨 ALL4 SD 시승기
퇴근길에 미니 용산 매장에 들렀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해보기 위해서이다. 새로 이사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색 미니 컨트리맨을 보니 볼 수록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큰 사이즈임에도 디자인도 적절하다는 느낌이다. 최근 출시된 미니 5도어의 뒷좌석에 앉아봤는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너무 좁다. 하지만, 최근에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고 한다. 그동안 3도어 때문에 망설였던 구매층에게 제대로 어필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만일 사게 되면 5도어보다는 3도어를 살 것 같다. 역시 미니는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3세대 미니는 노란색도 괜찮은 듯. 묵직하게 열리고 닫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어차피 뒷좌석은 눕히고 캠핑 장비를 실을..
2015.06.20 -
아우디 A1 런칭행사 참관기
페이스북으로 아우디 A1 런칭 행사를 19일(금요일) 저녁에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TT 로드스터를 구입할 때 인연이 되었던 이승우주임님께 혹시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를 했다. 며칠후 티켓을 구했다는 연락이 왔고, 애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모처럼 집사람과 외출을 했다. 금요일 저녁의 도산사거리에 위치한 "쿤스트할레"에서 행사가 진행되기에, 엄청나게 막힐 것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우디 서초 위본모터스 매장에다가 양해를 얻어 E클래스를 주차해놓고 요즘 자주 애용하는 "카카오택시" 앱을 이용하여 콜택시를 타고 행사 장소로 향했다. 역시나 엄청나게 막혀서 7시 조금 넘어서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약간의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주최측 담당자들의 배려로 무사히 행사장..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