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이야기 -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노"
지프 레니게이드 시승을 위해 간만에 신사동에 방문한 만큼, 그 동안 가보려고 했던 "그라노"에 점심을 예약했다. 내가 애용하는 레스토랑들은 11시 30분부터 점심 예약이 가능했는데, 그라노는 12시부터 가능하단다. 그래서 애매한 시간 동안은 집사람과 평일 가로수길을 산책하면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식사 시간에 맞춰서 찾아갔다. 도산사거리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아갔지만, 뒷골목쪽이라 차를 몰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약간 신경 쓰이는 편이다. 날씨가 좋아서 모든 창문을 열어서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 것은 감사하지만, 자동차들이 바로 앞을 지나가면서 매연을 뿜는 상황에서 식사를 하게 되니 일단 문제가 있다. 푸드트럭에서 매연에 찌든 오뎅을 집어먹는 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말이다. 따라서 감점 1점부터 먹고 ..
20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