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동차 이야기 - 포드 머스탱 쿠페 시승기
개인적으로 "머스탱"은 나름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던 차이다. 그 동안 충분히 시승을 해볼 수 있었을텐데, 아끼고아끼면서 시승을 미뤄왔다. 가급적이면 그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고, 본의아니게 그동안 미국차와는 인연이 되지 않은 까닭이다. 나에게 꼭 맞는 "로드스터" 찾기를 하는 와중에,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도 후보군에 올려놓게 되어 드디어 시승을 해보게 되었다. 딜러님께서 직접 몰고오신 파란색 머스탱 쿠페는 갓 출고한 신차 차량이라고 해서 더욱 감격적이었다. 사전에 매장에서 브로셔를 보면서 색상을 고민했었는데, 흔할 것 같은 빨간색보다는 시승한 차량과 같은 파란색 계열이 괜찮을 것 같다. 차에 탑승해서 양쪽 사이드 미러와 백 미러를 조정하는데, 미러 조정 레버가 골프의 그것과 비슷한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