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까칠한 나숑의 이야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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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3대 이상 소유한다는 건...
"차를 3대 이상 소유한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미친짓이다." 이것은 현재 본인이 느끼는 주변의 반응이다. 12년동안 2대의 차를 보유해오면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벽을 느끼게 된다. 차가 2대인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각자 타고다니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납득이 가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3대를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히 반응이 틀리다. 앞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4대, 5대... 계속 보유 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겨우 "3대" 가지고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접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다. 오랫동안 세단스타일의 차량들만 소유하고 타다가, 생전처음 일반성을 탈피한 차량을 소유하게 되니 그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고 타고다니는 즐거움 또..
2014.11.28 -
6세대 골프 1.6 TDI : 서울-부산 왕복 주행기
애마의 서류 처리 문제로 지난주 부산출장은 장인어른의 골프를 몰고 가게 되었다. 골프를 몰고 장거리 주행을 해본적이 없고, 집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장거리 주행에 불편하다고 하여 솔직히 다소 걱정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오피러스를 몰고 왕복했던 때보다 훨씬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 아이들이나 어르신분들께서는 오피러스의 뒷자리를 무척 좋아한다. 이클래스나 골프의 뒷좌석은 좁을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이 하드해서 승차감이 딱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피러스는 물렁물렁 출렁출렁해서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다. (본인도 술이 떡이 되어서 대리기사를 불러서 집에 올때에만 예외적으로 이클래스의 뒷좌석의 딱딱한 승차감을 저주하기는 한다) 하지만, 장거리 주행 시에 이..
2014.10.19 -
부산 출장 이야기2 (토오쿄인호텔 서면)
몇개월만에 다시 부산으로 출장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센텀시티 근처에서 일을 하게 되어, 토오쿄인호텔의 부산역점이 아닌 서면점을 예약했다. 원래는 해운대점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해운대점은 예약이 꽉 차있어서 포기해야했다. 서면점은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솔직히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 우선 서면역에서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해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을 경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첫날 체크인시에 직원들이 빠릿빠릿하게 일을 하지 못하는 통에, 결과적으로 본인보다 뒤에 온 2팀이 먼저 체크인을 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다소 성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금연싱글룸은 부산역점과 판박이였고, 모든 시스템은 거의 동일했다. 이번부터는 로비에서 제공하는 잠옷을 챙겨 입고 잤다...
2014.10.13 -
"나숑의 캠핑 라이프" 연재 시작~!
생전 처음 만들어 보는 웹툰을 네이버 "도전만화"와 다음 "웹툰리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시간을 내어 꾸준히 연재를 해볼 계획이다.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638002http://webtoon.daum.net/league/view/10418
2014.10.08 -
토오쿄 인 부산역 - 부산 출장시 애용하는 비즈니스 호텔
2000년대 초반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갔을 때, 처음 일본식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해보았다. 2인실이었음에도 비좁은 편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화장실 겸 샤워실이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들었었다. 거기에 특급호텔과 비교하면 초라하긴해도 아침 조식까지 제공되는 점도 좋았었다. 제작년 말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업무상 부산 출장을 자주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갈치 시장 근처의 모텔을 숙소로 이용하였는데, 친절한 모텔 주인의 서비스에 비해 모텔 방이 너무 열악해서 대안을 찾아야 했다. 옆방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물론 언제 갈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배개와 침대 이불, 찌들은 담배 냄새와 구질구질한 화장실... 그래서 좀더 나은 숙소를 찾던 도중 일본에서 경험했던 비즈..
2014.07.24 -
오프로더 구축 프로젝트 4 - 포드 F150이 진리!
예전부터 좋은 물건을 사기위해서 늘 그랬듯이, 꽤나 오랜 기간 동안 캠핑용 오프로더에 대해서 다양한 차종을 가지고 고민을 해왔었다. - G클래스 : 감성은 마음에 드나 가격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이 문제, AMG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탈락- 디스커버리4 : 무엇보다도 본인의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지만, 랜드로버&재규어의 국내 딜러사, 정비업체의 치명적인 문제로 탈락 (몇개월동안 꾸준히 지켜본 결과내린 결론)- 지프 랭글러 : 감성과 확장성은 매리트가 있지만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탈락- 포르쉐 마칸 : 좁은 실내공간이나 트렁크 공간은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누구 말대로 조금더 돈을 써서 카이엔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 탈락- 기타 SUV : 장비 수납 공간이 기대만큼 충분치 않아..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