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까칠한 나숑의 이야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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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벤츠를 선택한 이유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20대 후반이었던 본인이 당시 직원들과 갔었던 회사 워크샵에서 다음과 같은 폭탄발언을 했었다. "나는 30대에 벤츠 S280을 타겠다!" 듣는 사람들은 모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었겠지만, 당시 본인에게 벤츠 S클래스는 진심어린 드림카였다. 굳이 S280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나마 1억2천만원 정도인 엔트리 모델이라 만만했기 때문이리라. 아무튼 이 당시에 떠들어 댄 목표는 곧 본인의 30대 꿈 중에 하나로 자리를 잡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본인에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벤츠"가 의미하는 이미지는 "성공하는 사람이 타는 차"라는 느낌이 강하다. 워낙 많은 영화에 여러가지 형태로 벤츠가 등장하기 때문에 예로 들 필요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
2012.12.24 -
삼성 시리즈9 VS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그 동안은 업무용 PC는 그냥 업무만 수행할 수 있으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주어진 장비를 그냥 써왔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외부 미팅이나 출장을 위해서 휴대성이 좋으면서 충분한 성능을 보유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해서 이왕이면 가볍고 좋은 스펙을 가진 노트북을 쓰기로 하였다.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쓸만하다고 판단한 모델은 삼성의 시리즈9 (NT900X4C-A88) 모델과 애플의 맥북프로 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이었다. 삼성 시리즈9은 250만원대, 맥북프로 15인치 레티나 모델은 280만원대의 비교적 고가의 장비들이다. 두 모델 모두 인텔 i7 CPU, 8기가 메모리, 256GB SSD를 탑재하였고 (시리즈9 i7 저전력 1.8GHz, 맥북프로 2.6Ghz로 약간 스펙 상 차이가 있음) 그래픽 카드..
2012.11.18 -
출퇴근용 세단에 로드스터 한대, 오프로더 한대 추가요~!
나 역시 개성이 없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 한명이라, 첫차를 구입한 이후 12년 동안 오로지 "세단"만을 좋아해온 1인이다. 무식하게 덩치만 크고 민첩함이나 승차감이 떨어지는 SUV는 몇차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지만 한번도 간택을 받은 적은 없었다. 2000년도 하반기에 첫차를 사기위해 여러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고민을 하던 끝에 선택한 것은 "EF소나타 2.0 GVS"였다. 레간자나 매그너스는 당시 대우자동차가 어려울 시기라 제외되었고, 아반떼나 EF소나타 중에 고민 끝에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는 EF소나타를 선택한 것이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무생각없이 차를 산 셈이었지만, 그래서 8년 동안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다닌 차였기에 다행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EF소나타의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지금도..
2012.11.14 -
옴니아2와 아이폰 3Gs, 그리고 모토로이
필자는 스마트폰용 App을 개발하는 현업에 종사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최신 단말기란 단말기는 거의 모두 써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최신형 단말기나 최고의 스펙을 가진 단말기라는 것이 그다지 땡기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최신형 단말기가 출시되면 열광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과 달리, 필자 개인적으로는 3년 정도 써온 "옴니아2"와 2년 반정도 사용한 "아이폰 3Gs"를 여전히 들고 다닌다. 채 1년도 못채우고 사용하던 단말기를 최신형으로 바꾸는 사람들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옴니아2는 주로 전화 통화나 문자를 보내고 받을 때 사용을 하는데, 요즘에는 터치 위치 보정이 안되어 정확하게 글자를 타이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얼마전부터는 전화번호부의 검색 버튼이 안눌려져서 찾고자 하는 연락처를 위아래로..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