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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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2014년도 캠핑 준비
얼마전에 콜맨 매장에서 입수한 최신 콜맨 카탈로그를 공부하면서 올해 구입할 장비를 리스트업 해보았는데, 급하게 살만한 것은 더치오븐과 작은 테이블 정도 일뿐 나머지는 사고 싶을 때 사도 될 것 같다. 딸내미 때문에 롯데월드 근처에 간 김에, 콜맨 송파 직영점에 들러서 머리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헤드라이트(CHT10 LED 익스트림)과 더치오븐 12인치, 더치오븐용 삼각대, 스테인레스 플레이트 12인치용을 구입했다. 더치오븐은 작년부터 사고 싶었으나, 작년에 이미 적지 않은 장비를 사들임으로 인해 집사람 눈치를 봐야 했기에 미루다가 올해 첫번째로 구입하는 장비가 되었다. 그리고 CHT10 LED 익스트림은 나중에 천천히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들내미의 눈에 들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루미에르 렌턴"을 ..
2014.03.03 -
나의 음식 이야기 - 잠실 롯데백화점 "멘무샤"
잠실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멘무샤. 집사람은 가이센 탄탄멘, 본인은 탄탄멘, 아들내미는 모듬 후라이 소자를 시켰다. 체인점답게 탄탄멘은 맵기는 했으나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모듬 후라이의 윙은 닭뼈가 검은색이었다. (전혀 신선하지 않은 재료라는 증거)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곳을 맛집이라고 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한데... 제대로 된 음식은 먹어보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그나마 서비스가 나쁘지 않아서 배를 채우고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전체적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지하 푸드코트만 있고, 맨 윗층에는 고급 식당가가 없는 것 같다. 맛보다는 대충 허기나 떼우고 쇼핑을 하라는 것인지. 쯧쯧!
2014.03.0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골프 6세대 1.6 TDI 첫번째 정비
장인어른께서 몰고다니시는 골프 1.6 TDI의 주행거리가 15,000km에 가까와져서 첫번째 정비를 어디서 받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벤츠도 그렇지만 서비스센터마다 친절도나 정비 실력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센터를 찾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서비스센터도 센터마다의 차이가 심한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딜러가 추천한 마이스터 서초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해두었다. 폭스바겐 동호회에서도 나름 평가가 좋은 것 같아서 그나마 안심이었는데, 예약 전화 통화를 하고는 더이상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았다. 예상보다 빨리 정비 예약이 가능했고, 전화를 받은 어드바이저의 대응 태도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예약 당일에 본인 대신 집사람이 장인어른의 골프를 몰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정비를 받고 왔..
2014.02.06 -
나의 음식 이야기 - 세원식당 (제주여행)
네번째 날의 3번째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모슬포항으로 이동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모슬포항 근처에 다다르니 썩 좋은 교통 상황은 아니었다. 네비가 지시하는대로 골목을 지나 찾아간 세원식당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동네횟집이었다. 하지만, 주인아주머니와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방어회와 지리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생각같아서는 회 이외도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집사람과 둘이 회와 지리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서 더 맛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적당하다. 상당히 많이 나온 방어회. 식감이 좋고 맛도 좋았다. MSG맛이 느껴지는 지리였고, 맛이 다소 아쉬었지만 회만으로도 충분했다. 솔직히 사전조사 없이 관광지 식당을 찾으면, 늘 뭔가 찜찜한 기분 때문..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보영 (제주여행)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하루에 1곳 정도의 맛집을 찾아다녔는데, 네번째 날에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건다운님의 블로그에서 찾은 음식점에서 먹었다. 점심은 제주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보영"이라는 중국집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깔끔한 건물에 멋지게 인테리어를 한 곳이라,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주차가 불가능한 곳이라 음식점 앞쪽에 몇대의 차량이 불법주차되어 있어서, 뒷길에 있는 관광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갔다. 건물과 인테리어만 신경쓰기보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큼 주차 공간도 마련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옛동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관의 중국집에 들어서니 역시 주변 여건과는 어울리지 않는 나름 세련된 인테리어에 손님들이 많았다. 당연히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탕수육과 집사람은 ..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우도 키다리 아저씨 (제주여행)
제주여행 세번째 날에는 우도를 찾아갔다. 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 건다운님의 검증을 거친 음식점이 아닌 곳은 우도의 "키다리 아저씨"라는 음식점 뿐이었다. 나름 열심히 우도 관련 관광 정보를 포스팅하는 분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 일부러 찾아갔는데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었다. 물론 우도의 음식점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뜨내기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니 기본적으로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최대한의 공간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늘린 형태의 외부 모습이다. 손님은 계속 북적북적... 메뉴는 돈가스와 백짬뽕 두가지인데, 가격은 12,000원 통일. 10,000원까지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가격이라고 하겠지만, 12,000원의 가격은 오버라고 평가된다. 예상되는 수준의 기본찬. 아들내미의 돈가..
201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