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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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메릴리캠프 (2014. 10. 3. ~ 10. 5.) #16
업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반드시 그에 대응하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건이다. 그런면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프로는 진정한 프로로서의 자격이 없는 셈이다. 또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만 끝나면 쉬게 해줄께"와 같은 그럴듯한 약속은 일을 하는 사람이 "인간"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배려심조차 하지 않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젝트가 끝나든 안끝나든 휴식이 필요한 인간은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최근 1~2주 사이에 "캠핑 가서 쉬고 오라"는 몸의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나름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의아니게 타이밍을 놓쳐서 쉬지를..
2014.10.05 -
나의 캠핑 이야기 - 풀꽃나라 반디캠프 : 2박3일 솔캠 (2014/08/15~08/17) #15
이제 두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입시 때문에, 올해 가족 캠핑은 더이상 어렵다고 판단되어 8월 15일부터 2박 3일간의 "황금 연휴"에 솔캠을 감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은 그보다 전에 솔캠을 시도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 넓은 캠핑장에 예약한 팀이 거의 없어서, 혼자서 넓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무서워서 포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여러팀이 예약된 상태라 그런 걱정은 필요가 없었다. 본인이 캠핑이라는 취미를 가지기로 마음 먹고 첫번째로 방문했던 것이 바로 "풀꽃나라 반디캠프" 캠핑장이었다. 그리고 올해까지 3년동안 1년에 2번 정도는 꼭 찾는 캠핑장이기도 한데, 왠일인지 예전처럼 캠핑장 예약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의아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캠핑장들처럼 영역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
2014.08.18 -
나의 답사기 - 부산 롯데호텔, 김해 롯데워터파드 (2박3일)
최근 3년 동안은 캠핑을 즐기느라 상대적으로 소홀해서 그렇지만, 본인은 원래 여행을 다닐 때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숙박"이다. 그래서 어디를 놀러가든 어디에서 묵느냐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고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여행을 갈 때에는 여행지에서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느냐도 중요한 고려대상이기는 하지만, 좋은 숙소가 있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다. 첫째를 출산하기 전에 집사람과 2000년 9월식 진주색 EF소나타를 몰고 전국 곳곳을 여행다닐 때도 그랬다. 그때 여행코스 중 하나는 서울->강릉->울산->부산->서울로 이어지는 코스였는데, 특급호텔이 없는 강릉에서만 어쩔수없이 관광호텔에서 묵었을뿐, 울산과 부산에서는 당연하게도 롯데호텔을 이용하였다. 그것이 벌써 13~14..
2014.08.07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신형 푸조 308 시승기
어제인 7월 3일에 신형 푸조 308 시승차가 매장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오늘 일산 푸조 매장으로 달려갔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던 차종이었기에, 골프 7세대가 출시했을 때처럼 상당히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308 신형의 외관은 사진으로 볼때보다 훨씬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아주 훌륭했다. 사진만 놓고 보면 LF 소나타와 비슷해보이는데, 직접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괜찮은 모습이었다. 본인이 도착하자마자 시승차가 다른 고객 시승을 위해 나갔기 때문에 시승차가 돌아올때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꼼꼼이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매장 내에 전시된 차량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장착되어 있는 상위 트림 모델이었다. 실내는 지난번에 208 시승을 하면서 익숙해진 심플한 구조였..
2014.07.04 -
나의 캠핑 이야기 - 난지캠핑장 가족캠핑 #12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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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메릴리캠프 (2014.05.03~05.05) #11
5월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의 2014년 첫번째 캠핑을 야심차게 준비를 했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큰 사건이 발생하고 온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라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었는데, 우리가 5월초에 예약했던 대규모 캠핑 행사 역시 취소가 되었다. 예원입시를 준비하는 딸내미가 시간을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간이라 그냥 지내기도 그래서 부랴부랴 "메릴리캠프" 주인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이미 예약이 꽉차있겠지만 어떻게 자리를 만들수 없냐고. 다행히도 2박3일간의 예약을 받아주셔서 5월 3일 오전에 아들내미와 함께 선발대로 출발하였다. 이번 캠핑은 2박 3일간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캠핑 짐이 트렁크는 물론 뒷좌석을 거의 꽉채울 정도가 되었다. 뒷좌석 한자리는 캠핑장에 가는 길에 딸내미를 학원에 내려주..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