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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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E200 CGI 한 번 주유로 서울-부산 겨우겨우 왕복하기!
어떻게 해서든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겠기에, 일요일 새벽 2시에 차에 몸을 싣고 가까운 셀프 주유소로 향했다. 주유소에서 가득 채운다음 곧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무작정 부산을 향해 달려갔다. 차가 거의 없는 한 밤중의 고속도로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크루징을 하는 것은 좋았으나, 중간쯤부터는 졸리기 시작해서 부산을 약 120km 정도 남기고는 휴게소에서 한시간 정도 눈을 붙여야 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운전을 해서 부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약간 어이없게도 돼지국밥 맛집이라는 "쌍둥이돼지국밥"이었다. -_-;; 8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확인해보니 가게가 열리는 시간은 10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가까운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갔다. 아쿠아펠리스 호텔 1층에 있는 커피숍에 앉아서 한시..
2012.02.15 -
나의 음식 이야기 - 페삭 (2011. 12. 30)
늘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못가고 있었던 분당의 "페삭"에 친구들과의 망년회를 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초에 예약을 했다. 한번에 한 팀만 받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의 제약이 있다보니,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었으나 다행히 12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막상 가보니 평소 가끔 들르던 수내역 근처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캐딜락 전시장 건물) 상가 건물 자체가 칙칙하다보니 데이트 장소로는 부적격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요즘엔 홍대나 강남의 레스토랑 스타일에 익숙해진듯)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건다운님 블로그에서 자주 보았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한쪽에 철판을 둘러싼 테이블이 위치해있었다. 음식 조절을 하는 탓에 왠만하면 싹싹 비우지 않는 본인도 꾸역꾸역..
2012.01.31 -
나의 음식 이야기 - 스시타츠 (2011. 12. 27)
지난 해 연말에 갑자기 사시미와 스시가 땡겨서 유명한 스시집에 당일 예약 전화를 해보았다. 연말이다보니 갑작스러운 예약이 쉽지 않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찰나. 논현동의 스시타츠에 마침 룸이 빈다고 해서 그것이라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잠시 후 히노끼 다이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얼씨구나 하고 예약을 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스시집에 가 본적이 없다보니, 약간은 걱정되었지만 경험치는 쌓아봐야 하는 것이니 예약 시간에 맞춰 달려갔다. 뒷골목 쪽인데도 찾기 어렵지는 않았는데, 가게에 들어서니 예상보다는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쪽에 룸도 여러개 있는 것 같아서 가게 크기는 작은편은 아닌 것 같았지만, 아무튼 생각보다는 작았다. 가장 안쪽에 집사람과 자리를 잡고 사시미와 스시를 함께..
2012.01.31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한성자동차 방배 서비스센터 이용기
지난 월요일에 시동을 거니 "냉각수 점검" 경고가 떴다. 그래서 바로 그나마 제일 가까운 방배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다. 처음에는 목요일 오후 2시쯤이나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냉각수 문제라고 하니 다음날 오전 11시에 취소된 예약이 있어서 그 시간에 예약을 해주었다. 공교롭게도 갑자이 오전 미팅이 잡히는 바람에 아침 9시에 차를 맡겨두러 갔는데, 서비스센터로 진입하는 입구가 지저분(!?)해서 거슬렸던 것을 제외하고는 서비스 자체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서비스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정지선에 차를 세우니 직원들이 달려 나와서 차를 간단한 정비를 하는 위치에 주차를 시켰고, 안쪽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 가니 담당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배정해주었다. 국산 차의 경우 서비스센터에 가면 정비소 내부에..
2012.01.05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10개월만에 첫 스크래치를 당하다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대리 기사를 불러놓고, 습관적으로 차 상태를 점검하다가 오른쪽 범퍼에 칠이 벗겨지도록 긁힌 자국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하얀색 분진이 주위에 뭍어있는 것을 보아하니 생긴지 얼마 안되는 것인데 발렛 파킹을 해준 사람은 절대로 긁지 않았다고 하니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옆에 센서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긁기도 힘든 위치였는데 말이다. 차 몰고 다니면서 긁거나 긁힌 것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차가 차인만큼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나름 경미한 스크래치라서 예전에 봐둔 덴트 집에 맡기기로 하고 일요일 오전에 예약을 해두었다. 원래 강남쪽에 있었는데 최근에 목동쪽으로 이전을 한 업체인데, 나름 공력이 있는 것 같아서 다른 곳을 더 알아보지 않고 찾아갔다. 10시반 쯤에 도착해서 한 시간 정..
2011.12.19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오피러스에 첨가제를 넣어보다
오피러스를 정비한지 3개월째가 되어, 토요일 아침에 늘 이용하는 기아 Q서비스로 향했다. 엔진 오일은 1만km까지 버티다가 교환하려고 했으나, 기분 관계상 8,000km 정도가 되었길래 교환해달라고 했다. 요즘들어 집사람이 부쩍 연비가 안좋다고 하길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는 첨가제도 함께 넣어달라고 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불스파워는 취급하지 않는 다며, 독일산 "리퀴몰리"를 취급하는데 시중가보다 2만원 정도밖에 비싸지 않아서 그냥 넣기로 했다. 그동안 익히 보아왔던 고급 엔진 오일 통으로 넣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엔진 오일을 주입하길래, 깜짝 놀라서 물어보니 고급 엔진 오일도 그렇게 넣는다고 했다. 예전에 EF소나타 몰고다닐때, ..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