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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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E200 CGI, 폭설을 뚫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지난 주에 파주 T스테이션에 들러서 E200 CGI의 신발을 갈아신겼다. 파주 처가집 창고에서 방치(보관)되던 윈터 타이어+엘레 휠 세트를 꺼내서 뒷자석에 싣고 파주 T스테이션으로 간 것이다. 이전에 타이어 교체할 때에는 맡겨놓고 작업 과정을 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교체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차라리 쳐다보지 말걸 그랬다. 두 사람이 각각 2개의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한 사람은 잘하는 것 같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영 불안해보였던 것이다. 겨우겨우 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했는데, 여름용 타이어 중에 하나에 나사못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며칠 전 집사람의 오피러스 타이터 하나도 나사못 때문에 떼웠는데, 이것도 동일하게 빵꾸가 나서 떼워야 했다. 교체한 윈터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
2012.12.05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기아 Q서비스 오피러스 정비 후기
작년 12월초에 집사람의 오피러스를 정비한 이후, 11개월만에 기아 Q서비스를 찾았다. 그 사이에 1만km 이상을 주행하였기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항균필터를 교체하면서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고자함이었다. 얼마전에 자동차검사소에서 4년차 점검을 받은 상태라서 앞쪽 타이어와 뒤쪽 브레이크 디스크가 슬슬 교체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과연 뭐라고 하는지도 알아볼 생각이었다.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바쁘다는 것을 알아서 늦게 일어났음에도 부랴부랴 출발해서 9시 30분에 도착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엔진오일 교환 및 차량 점점을 요청하였다. 뒤이어 다른 차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슬슬 바빠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 예전 같으면 엔진 오일 교환 후에 점검을 꼼꼼히 하는 모습이 보였을 텐데..
2012.11.18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E200 CGI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하기
연초 한번 주유로 부산 왕복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주었었다. (물론 왕복에 집중해야지 다른 곳도 많이 왔다갔다하면 절대로 안됨)지난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어서 직접 E200 CGI를 몰고 다녀오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두번째로 왕복을 하고 나니, 중간쯤에서 10~20분 쉬고 가뿐하게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가 넘는 거리를 갈 수 있게 되었다. 기름을 만땅 넣는 순간 뜨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 978km... 효율적인 연비 운전을 하면 900~100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은...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았다는 것이다. 갈때마다 ..
2012.11.15 -
나의 답사기 - 부산진성/동래부성 (1/3)
임진왜란 개전과 함께 함락된 부산진성과 동래성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면서, 지도 상에서 두 성의 위치를 찾아 본 적이 있었다. 현재와 임진왜란 당시의 지형은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 해안가에서 가까운 부산진성과 달리 동래성의 경우에는 머리속으로 상상하던 것과 달리 내륙 안쪽에 위치해있다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다. 부산에 살고 있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부산진성의 본성은 그 형태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지만 그나마 지성은 어느 정도 복원이 되었고, 동래성 역시 일부가 복원이 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부산진지성과 동래부성에 대한 답사를 마음먹게 되었고, 드디어 고대하던 답사를 다녀왔다. 부산진지성은 부산역에서 가까웠으며, 서문 앞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문에서 부터 ..
2012.11.11 -
나의 음식 이야기 - 몰토 (2012.10.21)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시로(!?) 찾았던 "그란구스또" 말고, 새로운 레스토랑을 개척하고자 건다운님의 블로그에서 소개된 "몰토"에 예약하였다. 마침 일요일이라 점심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차를 몰고 찾아간 몰토의 위치는 생각보다 안쪽의 비좁은 골목 안에 있었다. 발렛파킹이 있어서 주차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지만 접근성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딸내미는 미술학원에 내려주고, 아들내미만 동행하여 몰토에 도착하니 예약된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내부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좋은 자리가 따로 없겠지만, 그래도 내심 바라고 있던 창가쪽 좋은 자리를 안내해주어 마음에 들었다. 본인과 집사람은 런치 코스를, 아들내미는 늘 먹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주문하였다. 아들내미는 평소 먹던 크림치즈 투성이가 아닌 정통 까..
2012.10.28 -
나의 음식 이야기 - 홍대 아우미식 (2012. 10. 7)
가끔씩 홍대 근처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괜찮은 맛집은 잘 모르는 편이다. 그래서 건다운님 블로그에서 "아우미식"을 찾아보고 전화하여 위치를 확인했다. "자라" 맞은 편 골목 안쪽에 있었는데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었다.저녁 식사 시간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지만, 모처럼 배불리 먹어보자는 생각에 소룡포, 쇼마이, 하가우, 크림소스새우, 그리고 대만식 돈가스 정식을 시켰다. 결과적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딤섬이 먹고 싶거나 늘상 먹던 음식이 지겨울 경우에는 찾아갈만한 맛집으로 인정한다.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