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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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캠핑 이야기 - 토토큰바위캠프 (2015년 9월 18일~20일) #19
여름 휴가니 뭐니 하면서 7~8월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무려 2달동안이나 캠핑을 가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후배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게 되었고, 급하게 예약해야 해서 장소는 지난 번에 이용했었던 "토토큰바위캠프"로 정했다. 지난번에 꽤나 기분좋게 캠핑을 했었고, 아들내미가 루프탑 텐트에서 캠핑하는 것을 원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미리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금요일 오후에 부랴부랴 캠핑 준비를 했는데, 글램핑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엇까지 준비해야하는지 애매해서 필요할 것 같은 장비는 모두 챙겼다. 그래서 글램핑을 함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가득 장비를 싣고, 뒷좌석에도 애들과 함께 이것저것 꾸역꾸역 집어 넣고 출발했다. (결론적으로 가져간 장비 중에 절반 정도는 꺼내지도 않고 그대로 다시 가져왔다) 딸내미가 ..
2015.09.2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TT 로드스터 대전 왕복 및 토요코인 호텔 대전정부청사점 이용기
대전 연구단지 쪽에 일주일간 출장을 가게되어, 대전 정부청사 앞에 있는 토요코인 호텔에 예약을 했다. 출장지에서부터 약 7~8km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차량으로 이동시간은 15~20분 정도라서 적당한 거리라 다행이었다. 그런데 일주일간 출퇴근을 해보니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가장 짜증나게 운전하는 동네로 "대전"이 정상에 무혈입성하게 되었다. 서울에서도 요즘에는 거의 보기 힘든 "바로 옆에서 깜빡이 켜고 바로 끼어들기 신공"이 시시때때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차량들의 움직임 자체가 아무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려고 일부러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생각은 없으니 대전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기분이 나쁘시다면 ..
2015.09.1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앞유리 테러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지방 출장을 가서 월요일에 주차를 한다음, 중간에 운행을 전혀하지 않으면서 금요일까지 한곳에 주차를 해놓았다. 늘 그랬듯이 쿠페 도어를 열기에 편한 한적한 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해놓았다. 지나다니는 길에서는 항상 뒷모습이 보이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하려는 순간... 오른쪽 앞유리쪽에 크게 금이 가있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럽던지. 급히 차를 세우고 상태를 살펴보니, 누군가가 강하게 유리를 찍어서 그 충격으로 유리에 금이 간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방 대학 기숙사 내의 한적한 주차장이었기 때문에 외부인의 소행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대학교 직원이나 학생들, 그리고 교육을 받으러 온 외부인 정도가 용의자일텐데 참으로..
2015.08.29 -
나의 음식 이야기 - 화동생갈비 잠실점
예원학교에 다니는 딸내미와 방학이 끝나기 전에 같이 미술관을 갈 계획이었는데, 이래저래 뒤로 미루다가 개학 바로 직전에 소마미술관의 "프리다 칼로"전에 다녀왔다. 소마미술관은 처음 방문이었지만, 올림픽공원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미술과 자체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프리다 칼로"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좋은 전시회였다. 낯선 멕시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흥미진진한 프리다 칼로의 인생사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더불어 멕시코 작가들의 작품들도 같이 볼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든다. 일부러 시간내어 찾아오기 잘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위치한 "화동생갈비 잠실점"으로 향했다. 평심 점심 시간이라 ..
2015.08.15 -
나의 답사기 - 부산 롯데호텔, 김제 본가
오랜만에 E클래스를 몰고 장거리를 떠났다. 서울->천안->부산->김제->서울로 이어지는 약 1,0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고작 1800cc의 터보 엔진으로 2톤의 차체를 끌면서도 고속 주행에 애로 사항이 없다는 점은 참으로 신통하다. 평소 E클래스로 장거리 주행을 할 때에는 2차선으로 정속 주행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천안에서 부산으로 내려갈때, 부산에서 김제로 갈때 신나게 밟아 보았다. 미친듯이 쏘는 "골프"를 쫒아가다가 놓친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고속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타보지도 않고 E200 CGI가 일상 주행시에 적합한 차라고 어떤 놈이 떠들었냐요즘 매일 차고다니면서 시간확인, 날씨확인, 운동량 체크, 메시지 확인, 이메일/트위터 읽기용으로 사용하고..
2015.08.01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지프 체로키 구경기
최근에 미니 컨트리맨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을 해보면서, 지프 "체로키"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지나는 길에 서초 크라이슬러-지프 매장을 방문했다. 실물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다. 아쉽게도 시승을 할 여유가 없어서, 실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길쭉하고 가늘게 생긴 것이 헤드라이트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데이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이고 바로 아래쪽에 헤드라이트가 따로 있었다. 헤드라이트가 아래쪽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더욱더 기괴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파격적인 모양의 그릴 모양은 생각보다 예쁘게 보인다. 일반적인 컴팩트 SUV의 트렁크 사이즈이고, 이제는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닫히는 것쯤은 기본이 된 세상인 듯하다. 도심형 ..
201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