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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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첫번째 정비
작년 11월에 TT 로드스터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아우디 코리아 본사의 상담원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간단한 감사 인사와 정비에 관한 안내였는데, 아우디는 3년간 4번의 정비를 받을 수 있는데 15,000km가 도래하지 않아도 9개월에 한번씩 정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벤츠의 경우 15,000km 주기 또는 1년 주기로 엔진오일 교환 및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는데, 아우디의 경우에는 쿠폰을 사용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쿠폰이 남아 있다면 까다롭게 제한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일부러 전화를 해서 고객에게 이러한 꿀팁을 안내해주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어떤 놈이 아우디 A/S가 거지같다고 했냐 9개월째가 되는 7월중순에 정비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1주일 전쯤 아우디 위본모..
2015.07.16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기
한남동에 있는 "재규어 & 랜드로버" 매장을 들렀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계속 한번 들르려했으나, 지날때마다 눈에 띄지 않아서 매번 지나쳐버렸다. 그래서, 날잡아서 찾아갔더니... 이전에 "다음(Daum)"이 있던 건물이 아닌가. 진작 다음이 있던 건물이라고 했으면 금방 알았을걸. 그동안 "이보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비교해볼 겸 들른 것이다. 하지만, 이보크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 전시차나 시승차가 전혀 없었다. 진작 들러볼 걸. ㅠㅠ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이보크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예상보다 외형적으로 사이즈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었다. 특히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빼면 꽤나 넓은..
2015.07.07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미니 컨트리맨 ALL4 SD 시승기
퇴근길에 미니 용산 매장에 들렀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해보기 위해서이다. 새로 이사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색 미니 컨트리맨을 보니 볼 수록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큰 사이즈임에도 디자인도 적절하다는 느낌이다. 최근 출시된 미니 5도어의 뒷좌석에 앉아봤는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너무 좁다. 하지만, 최근에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고 한다. 그동안 3도어 때문에 망설였던 구매층에게 제대로 어필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만일 사게 되면 5도어보다는 3도어를 살 것 같다. 역시 미니는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3세대 미니는 노란색도 괜찮은 듯. 묵직하게 열리고 닫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어차피 뒷좌석은 눕히고 캠핑 장비를 실을..
2015.06.20 -
나의 캠핑 이야기 - 토토큰바위캠프 (2015년 6월 5일~7일) #18
어느덧 캠핑을 시작한지도 4년차가 되었다. 하나둘씩 사들였던 캠핑 장비들이 이제는 하나둘 닳기 시작하고 낡아지는 느낌이 든다. 올해들어서는 딱히 사고 싶은 장비가 없어서 아직 캠핑 장비 쇼핑을 하지 않았다. 집사람은 작고 낡은 텐트 대신 투룸 텐트가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직 사야하는 장비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능하다면 지금 장비로 버티고 싶다. 이번에도 가평쪽 캠핑장을 알아보았다. 역시 네이버 캠핑퍼스트 카페의 협력 캠핑장 중에 "토토큰바위캠프"를 선택했고, 며칠 고민 끝에 확정하고 예약을 마쳤다. 지금까지와 달리, 금요일 저녁부터 2박 3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본인보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캠핑장에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당일 비가 간간이 내렸기에, 그것을 피해서 예정보다 일찍 캠핑장에 도..
2015.06.14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7,000km 주행 후기
부모님께서 귀향하신지 한달이 되서야 겨우 내려 가볼 수 있게 되어, TT 로드스터를 몰고 일요일 새벽에 출발했다. 날라가기도 했고, 길도 막히지 않아서 2시간 반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게다가 날시가 좋아서 탑을 오픈한 상태로 처음부터 도착할 때까지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었다. E클래스나 오피러스를 몰고 장거리를 다닐때에는 과속을 거의 안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TT 로드스터만 타면 어쩔수 없이(!?) 스포츠 주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벌써 구입한지 7개월째가 되었는데 그동안 7,000km를 주행한 소감은... "구입하기를 잘했다!" 아마도 더 늙은 다음에 샀다면,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짐작하는 것처럼 이 차는 편의성도 0점, 안락성도 0점이기 때문이다. 수납공간도 적고 내장재도 싸구려 ..
2015.05.27 -
나의 골프 이야기 - 가족 친선 골프 라운딩 (스마트 KU 골프장)
친척 어르신의 생신을 맞이하여, 대규모 가족 잔치(!?)가 열렸는데 그 행사 중에 하나로 골프 라운딩이 있어서 참가하였다. 요즘엔 더더욱이나 골프 연습을 할 시간이 없었기에 몇 개월만에 집근처의 실외 골프 연습장을 찾아서 2번 정도 겨우 연습하면서 감각을 되살렸다. 어차피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고, 10년째 백돌이 신세라 모처럼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것이 그저 좋을 뿐이었다. 새벽 6시에 파주 처가집에 집결한 다음,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마트 KU 골프장으로 향했다. 골프장이 겨우 20분 거리에 있다는 것이 왠지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가까워서 확실히 부담 없고 덜 힘든 것 같다. 골프장에 도착해서 식사를 한 다음, 7시 21분, 7시 28분에 2팀이 라운딩을 시작했다. 본인을 제외하면, 평소 골..
201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