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가 쓴 글들 (from yahoo blog)(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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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6세대 골프 사이드 미러 폴딩 정비 작업
언제부터인가 장인어른께서 골프의 사이드미러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져서 나중에는 사이드미러를 접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 간혹 접혀있던 사이드 미러가 펴지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작년 말쯤에 부산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하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초기화하고 약간의 조치만으로 끝냈다. 하지만, 장인어른께 차량을 전달해드리자마자 곧바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버려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연초에 서초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 통화 자체가 되지 않아서 몇차례 시도하다가 "대치 마이스터모터 서비스센터"에 전화..
2015.02.0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E200 CGI 91,000km 맞이 정비
이미 90,990km를 주행한 상황이라 얼마전부터 서비스 점검 기간이 지났다는 메시지가 시동 걸때마다 뜨고 있었다. 작년 말에 이전처럼 그냥 "메디쿠스"에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으나, 한해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방배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하니 여기는 전화를 받아서 정비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90,000km 도래하여 엔진오일 교환 이외에 무슨 작업이 더 필요하냐고 물으니 75,000km에 점화플러그를 교체했어야 한다는게 아닌가. 메디쿠스에서는 그냥 엔진오일과 에어컨필터만 교체해주었을 뿐 점화플러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래서 엔진오일 교환과 점화플러그 교체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금요일 오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초 방배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다. 예약 시간보다 ..
2015.02.01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방문기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TT 로드스터를 타고 집사람과 함께 영종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그동안 미루던 BMW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봐야 했고, 을왕리 카페오라에 들러서 차한잔 할겸 길들이기를 마친 TT 로드스터를 몰고 신나게 달려갔다. 인천대교를 지나서 얼마 안가 도착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예상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주말임에도 주차장에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실내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아 괜찮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담없이(!?) BWM와 MINI에서 출시된 많은 차종을 직접 살펴보는 분위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제일 입구쪽에 전시된 황금색 "M4"였다. 현시점에서 BMW 차종 중에 가장 관심있는 차종은 "M4" 정도 밖에 없는데, M5는 크고 둔한 느낌이고 M3..
2015.01.19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길들이기 종료 기념 장거리 여행
구입한지 2개월만에 2,000km를 주행한 기념으로 마음껏 밟으면서 장거리 주행을 해보기 위해서 서울-강릉 왕복 여행을 다녀왔다. 갈때에는 가급적 추월차선으로만 달리면서 그동안 꽁꽁 막혀있던 봉인을 해제해보았다. 역시 E200 CGI에 비해 30마력쯤 더 출력이 좋은 2.0리터 터보엔진은 충분한 힘과 괜찮은 엔진소리를 들려주며 재미있는 주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시내 주행이나 짧은 외곽도로 주행으로는 알수없었던 것 중에 의외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승차감"이었다. 스포츠카 답게 노면의 상태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약간 소프트하게 걸러주기는 하지만)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보니, 한두시간 주행시에는 감안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3시간 이상의 장거리 주행시에는 생각보다 그로 인한 피로감은 적지 않았다...
2015.01.10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아우디 TT 로드스터 1200km 주행기
드디어 테러를 당했다! 아무래도 뚜껑이 열리는 로드스터,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이클래스보다는 테러를 당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조수석쪽에 차열쇠로 죽 긁을 자국이 눈에 띄었다. 예전같으면 길길이 날뛰며 난리를 쳤겠지만, 사전에 충분히 감안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생애 첫 외제차가 아니라서인지 모르겠지만 금방 담담해졌다. 3번째 주유를 마치고 벌써 1200km 이상을 주행한 상태가 되었다. 조금만 더 길들이기를 하면되니 여전히 2000 알피엠 밑으로 급발진/급가속을 자제하며 주행을 하고 있다. 간혹 짜증나게 운전하는 차량들을 피하기 위해 가속을 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마저 못한다면 속터져서 운전을 하기 힘들듯하다. - 크루즈컨트롤 조작 방식이 이클래스와 약간 차이가 있는데, ..
2014.12.14 -
나의 음식 이야기 - 이야기가 있는 참치 (홍대)
회와 초밥을 원체 좋아하는 딸내미에게 예원 시험 끝나면 회나 초밥을 배터지게 먹여주겠다는 약속을 했던만큼, 토요일에 딸내미 미술학원이 끝났을때 건다운님의 홈페이지에 보아두었던 "이야기가 있는 참치"로 딸내미와 함께 향했다. 날씨가 무척 추웠고, 차를 주차한 곳으로부터 거리가 꽤 있는편이라 추위에 떨면서 찾아갔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얼마후부터 손님들이 한둘씩 찾아왔다. 딸내미의 예원합격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1인당 8만원씩하는 코스를 주문하였고, 집사람에게 가져다줄 것은 별도로 포장 주문하였다. 전체적으로 메인인 참치회나 초밥, 사이드 메뉴들 모두가 마음에 들었고, 회를 좋아하는 우리 부녀지간이 양껏 먹을수 있었다. 홍대 상권에서 이런 정통 참치 전문점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
201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