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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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식 이야기 - 트라토리아 몰토
올해에도 어김없이 집사람 생일 저녁에 트라토리아 몰토에 예약을 해두었다. 집사람은 전철을 타고 오고, 퇴근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들러서 생일 선물을 산 다음 몰토로 향했다. 당연히 디너 코스를 주문하고 (가격이 작년에 비해 다소 올랐지만 그래도 비싼편은 아님) 이번에도 모엣 샹동을 주문했다. (이제는 모엣 샹동이 당연한 선택이 되어버린 듯)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음식의 맛이 훌륭해서, 한시간 반동안 멋진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트라토리아 몰토나 그란구스또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퀄리티가 보장되어 늘 감사한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이 두곳 말고도 기분이 내키면 언제든지 들를 수 있는 이태리/프랑스 레스토랑 한두군데를 더 개척해야겠다는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맛이..
2014.04.03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기
지난 겨울 윈터 타이어 장착기 : http://nashorn.tistory.com/entry/%EB%82%98%EC%9D%98-%EC%9E%90%EB%8F%99%EC%B0%A8-%EC%9D%B4%EC%95%BC%EA%B8%B0-%EA%B3%A8%ED%94%84-6%EC%84%B8%EB%8C%80-%EC%9C%88%ED%84%B0%ED%83%80%EC%9D%B4%EC%96%B4-%EC%9E%A5%EC%B0%A9%EA%B8%B0 3월 중순이 되고 날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니, 서둘러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를 해야했다.보관비 아끼겠다고 파주 처가집 창고에 쌓아둔 여름용 휠타이어 세트를 차에 싣고 일산에 있는 타이어몰로 향했다.이번에는 두번 왔다갔다하지 않기 위해서, 장인어르신의 골프 트렁크에 여름용 타이어를 싣고..
2014.03.21 -
나의 캠핑 이야기 - 더치오븐 시즈닝 및 로스트치킨 요리하기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더치오븐이 이렇게도 손이 많이 가는 장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웬지 폼이 나는 장비고, 이제는 캠핑 요리에도 도전해볼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아무 생각 없이 구입을 해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구입하고 나서 "더치오븐 시즈닝"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부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하는 것이었다니! 게다가 가장 기본적인 요리라는 "로스트치킨"도 충분한 사전 공부와 적지 않은 공수를 들여 재료 준비 및 손질을 해야했다. 아무튼, 시즈닝과 로스트치킨 요리법에 대해서 나름 공부를 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레퍼런스를 찾아서 참고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더치오븐 시즈닝은 파주 처가집의 넓은 마당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서, 토요일 아침에 딸내미를 홍..
2014.03.18 -
나의 음식 이야기 - 선릉 백운동막국수
지인과 선릉 부근에서 만날 일이 있어서 일부러 약속 장소를 "백운동막국수"로 잡았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자 했으나 위치 상 자주 들르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하지않으면 가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막히는 퇴근길을 뚫고 백운동막국수로 향하면서 주차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원래 이동네가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당연한 걱정이었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식당 바로 옆에 주차 타워가 있고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지인과 식사를 하면서 2시간 이상을 머물렀음에도 발렛비나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나 신기하고 마음에 쏙 들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는 면수. 조금 늦게 도착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먼저 주문해서 몇점 집어 먹은 제육. 무난한 맛이었다..
2014.03.18 -
나의 캠핑 이야기 - 2014년도 캠핑 준비
얼마전에 콜맨 매장에서 입수한 최신 콜맨 카탈로그를 공부하면서 올해 구입할 장비를 리스트업 해보았는데, 급하게 살만한 것은 더치오븐과 작은 테이블 정도 일뿐 나머지는 사고 싶을 때 사도 될 것 같다. 딸내미 때문에 롯데월드 근처에 간 김에, 콜맨 송파 직영점에 들러서 머리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헤드라이트(CHT10 LED 익스트림)과 더치오븐 12인치, 더치오븐용 삼각대, 스테인레스 플레이트 12인치용을 구입했다. 더치오븐은 작년부터 사고 싶었으나, 작년에 이미 적지 않은 장비를 사들임으로 인해 집사람 눈치를 봐야 했기에 미루다가 올해 첫번째로 구입하는 장비가 되었다. 그리고 CHT10 LED 익스트림은 나중에 천천히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들내미의 눈에 들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루미에르 렌턴"을 ..
2014.03.03 -
나의 음식 이야기 - 잠실 롯데백화점 "멘무샤"
잠실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멘무샤. 집사람은 가이센 탄탄멘, 본인은 탄탄멘, 아들내미는 모듬 후라이 소자를 시켰다. 체인점답게 탄탄멘은 맵기는 했으나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모듬 후라이의 윙은 닭뼈가 검은색이었다. (전혀 신선하지 않은 재료라는 증거)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곳을 맛집이라고 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한데... 제대로 된 음식은 먹어보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그나마 서비스가 나쁘지 않아서 배를 채우고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전체적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지하 푸드코트만 있고, 맨 윗층에는 고급 식당가가 없는 것 같다. 맛보다는 대충 허기나 떼우고 쇼핑을 하라는 것인지. 쯧쯧!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