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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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동차 이야기 - 골프 6세대 1.6 TDI 첫번째 정비
장인어른께서 몰고다니시는 골프 1.6 TDI의 주행거리가 15,000km에 가까와져서 첫번째 정비를 어디서 받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벤츠도 그렇지만 서비스센터마다 친절도나 정비 실력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센터를 찾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서비스센터도 센터마다의 차이가 심한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딜러가 추천한 마이스터 서초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해두었다. 폭스바겐 동호회에서도 나름 평가가 좋은 것 같아서 그나마 안심이었는데, 예약 전화 통화를 하고는 더이상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았다. 예상보다 빨리 정비 예약이 가능했고, 전화를 받은 어드바이저의 대응 태도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예약 당일에 본인 대신 집사람이 장인어른의 골프를 몰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정비를 받고 왔..
2014.02.06 -
나의 음식 이야기 - 세원식당 (제주여행)
네번째 날의 3번째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모슬포항으로 이동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모슬포항 근처에 다다르니 썩 좋은 교통 상황은 아니었다. 네비가 지시하는대로 골목을 지나 찾아간 세원식당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동네횟집이었다. 하지만, 주인아주머니와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방어회와 지리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생각같아서는 회 이외도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집사람과 둘이 회와 지리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서 더 맛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적당하다. 상당히 많이 나온 방어회. 식감이 좋고 맛도 좋았다. MSG맛이 느껴지는 지리였고, 맛이 다소 아쉬었지만 회만으로도 충분했다. 솔직히 사전조사 없이 관광지 식당을 찾으면, 늘 뭔가 찜찜한 기분 때문..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보영 (제주여행)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하루에 1곳 정도의 맛집을 찾아다녔는데, 네번째 날에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건다운님의 블로그에서 찾은 음식점에서 먹었다. 점심은 제주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보영"이라는 중국집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깔끔한 건물에 멋지게 인테리어를 한 곳이라,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주차가 불가능한 곳이라 음식점 앞쪽에 몇대의 차량이 불법주차되어 있어서, 뒷길에 있는 관광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갔다. 건물과 인테리어만 신경쓰기보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큼 주차 공간도 마련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옛동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관의 중국집에 들어서니 역시 주변 여건과는 어울리지 않는 나름 세련된 인테리어에 손님들이 많았다. 당연히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탕수육과 집사람은 ..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우도 키다리 아저씨 (제주여행)
제주여행 세번째 날에는 우도를 찾아갔다. 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 건다운님의 검증을 거친 음식점이 아닌 곳은 우도의 "키다리 아저씨"라는 음식점 뿐이었다. 나름 열심히 우도 관련 관광 정보를 포스팅하는 분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 일부러 찾아갔는데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었다. 물론 우도의 음식점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뜨내기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니 기본적으로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최대한의 공간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늘린 형태의 외부 모습이다. 손님은 계속 북적북적... 메뉴는 돈가스와 백짬뽕 두가지인데, 가격은 12,000원 통일. 10,000원까지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가격이라고 하겠지만, 12,000원의 가격은 오버라고 평가된다. 예상되는 수준의 기본찬. 아들내미의 돈가..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태백산 (제주여행)
제주 여행 두번째 날, 아침식사는 간단히 떼우고 서둘러 "태백산"을 향해서 차를 몰았다. 숙소가 제주도의 남서부쪽에 위치한 덕분에 리스트업해간 대부분의 식당들이 북쪽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다소의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그까짓 수고로움은 중요한게 아니었고 이번 여행 자체가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에 열심히 차를 몰고 찾아 갔다. 태백산은 시내가 아닌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었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쯤이라 아직 손님 없이 장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안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주문했다. 20~30분 지나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금방 북적거렸다. 역시 찬은 일반적인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숯불과 철망이 세팅되고,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
2014.01.26 -
나의 음식 이야기 - 바다예찬 (제주여행)
4~5년 전에 부모님, 동생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을 갔을 때에는 사전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였기에 제주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신경을 쓴 것이 "음식"이었고, 이를 위해서 건다운님의 블로그에서 충분한 사전학습을 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준비한 덕분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고,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었다. 김포에서 오전 8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9시 넘어서 제주에 도착하고 렌트카 대여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항을 출발한 것은 거의 10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처음 방문한 것은 공항 근처에 위치한 "바다예찬"이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이 없었지만,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주차를 하고 ..
201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