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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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식 이야기 - 이태원 쟈니덤블링(2013/02/17)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도 (주차가 번거로운)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 상 쉽게 들르지 못하고 있다가 날 잡아서 가족들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를 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유료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새로 발견한 유료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뒷골목을 죽 걸어서 "쟈니덤블링"을 찾아 갔다. 워낙 여기저기서 추천을 많이 하는 식당이라, 지나치게 기대치를 높였다가 실망만 할까봐 처음부터 너무 기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만두국, 물만두, 군만두를 하나씩 시켰는데 홍합이 대거 투입된 만두국이 제일 먼저 나왔다. 만두국도 나쁘지 않았지만 뒤에 나온 물만두와 군만두가 괜찮은 편이었다. 군만두를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애들이 물만두를 더시켜달래서 눈물을 머금고 물만두를 추가 주문하였다. (보나마나 한두개밖에 더..
2013.03.19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테라칸 접수 프로젝트 발동
주말 캠핑용 오프로더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을 해오던 끝에, 차의 성능에 상관없이 A/S 서비스가 빈약하다고 판단되는 "지프"와 "랜드로버"는 과감히 탈락시켰다. 지프 동호회와 랜드로버 동호회에 올라 온 실제 차량 소유주들의 글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뽑기 운도 운이지만 비싼 돈 주고 차를 사놓고 고객 대접 제대로 못받는 꼴은 원치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차가 아무리 좋아도 오랜 세월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차인데, 사소한 일로 매번 스트레스 받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튼, 그런 고로 오프로더 차량의 최종 선택은 벤츠의 "G 클래스"로 낙점되었다. 신형 레인지로버도 괜찮은 것 같아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G 클래스가 더 투자할만한 가치를 느꼈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보유..
2013.03.05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오피러스 브레이크 패드 교체
지난 해 가을에 자동차 정기점검을 받을 때,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교환 시기에 대한 언급도 있고 해서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기아큐서비스로 향했다. 뒤쪽 브레이크 패드는 당장 교체를 해야하고, 앞쪽은 약간 애매하다고 해서 양쪽 다 교체하기로 했고, 앞쪽 타이어는 많이 닳은 모서리에 비해 가운데는 괜찮다고 해서 뒤쪽 타이어와 교체하기로 했다. 뒤이어 차들이 계속 들어오는 바람에 담당 작업자가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다가 약 1시간 쯤 걸려서 작업이 끝났다. 다행히 지난 번에는 전산에 안뜬다고 해서 못받았던 5년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다.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고 나니 기분 탓인지 브레이크가 밀리지 않고 잘 잡히는 느낌이었다. (집사람이 그 동안 브레이크 밀리는 것 같다고 몇 번 이야기 했었다는데 기억이 안..
2013.03.05 -
인텔 Windows 8 기반 태블릿 개발 워크숍 (2013.02.20)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Windows 8 태블릿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본 워크숍은 특정 분야의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워크숍 장소는 제품 소개를 위해 특급 호텔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컨퍼런스(세미나)들과 유사한 스타일의 장소로, 원형테이블을 세팅해놓고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는 것과 식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덕분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일반 컨퍼런스와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인 것이 특이하였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인텔 최현묵이사는 ARM 계열보다 ATOM 계열의 칩셋의 가장 큰 장점으로 "완벽한 호환성"과 "빠른 속도"를 내세웠다. 여기서 말하는 호환성이란 Windows 8을 사용함으로써 Microsoft Office 제품군과의 호환성..
2013.02.20 -
나의 답사기 - 에버랜드 홈브리지 (2013년 2월 11일~2월 12일)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 11일에 에버랜드 홈브리지 신관 1박을 예약을 했다. 원래 다른 곳을 검토 중이었는데, 집사람이 모처럼 추천을 해서 알아보니 나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애들 둘을 데리고 당일치기로 놀러가기에는 "에버랜드"나 "캐리비언베이"는 부담스러운 곳이다. 예전에도 한번 딸내미를 데리고 아무생각 없이 일요일에 온 적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긴 차량 행렬 때문에 오전에 출발했음에도 야간 개방에 입장을 할 수 있었고 한참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겨우 사파리 구경만 하고 되돌아 갈 수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1박을 하면서 나름 여유 있게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된 것이다.. 홈브리지 신관은 특이하게 층마다 가격이 1만원씩 올라가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
2013.02.18 -
나의 자동차 이야기 - 오피러스로 서울-부산-울산-서울 비교 주행기
시작하기에 앞서서, K9이 나오기 전까지 기아자동차의 기함이었던 "오피러스"는 상당히 좋은 차라고 생각한다. 2009년도부터 5년째 타고 있지만, 승차감이나 성능, 스타일 등에 대해서 여전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중에 벤츠 E클래스를 계속 타다가 주말에 오피러스를 몰게되어도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에 든다. 예전에 오피러스를 주로 몰고다닐 때에는 오피러스를 몰다가 NF 소나타라도 운전하게 되면, 뭔가 답답하고 차가 안나간다는 느낌이 바로 들어서 이질감을 심하게 느꼈었다. 그런 면에서는 아무래도 대형차종인만큼 오피러스가 외제차에 근접한 드라이빙 느낌을 준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3개월 가까이 800~900km가 넘는 장거리를 자주 운행하다보니, 오피러스를 몰고 같은 거리를 ..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