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85)
-
일부러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라
현미밥을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점심 시간에 돈을 주고 밥을 사먹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밥을 반 이하밖에 먹지 않아서 돈이 아까운데다가, 마땅히 먹을 만한 메뉴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결국 매일 현미밥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덕분에 계속 현미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집사람은 수고스러워졌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점심 시간에 혼자 도시락을 까먹는 것은 사실 별로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는 법이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 현미밥을 먹으면서 음식 조절을 하는 것은 물론, 남은 점심 시간에 40~50분 정도의 시간을 활용해서 3~4km 정도를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직원들과 점심을 먹게 되면 어떤 것을 먹을 지 고민하는 시간, 이동하..
2010.04.27 -
현미밥 예찬론
거의 3년간 반식과 걷기 등으로 19kg 정도를 감량해왔지만, 더 이상의 감량은 힘들 것 같았다. 그런 중에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고 고기나 생선, 우유나 계란 등의 고단백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고 그나마 멀리하던 고기를 완전히 끊게 되었다. 현미밥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밥이 맛이 좋았고, (다행히 체질인듯) 백미밥은 반만 먹어야 했지만 현미밥은 한 그릇을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었다. 게다가 불과 며칠 사이에 3~4kg이 금방 줄어서 현재는 24kg까지 감량에 성공한 상태이다. 현미밥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완두콩이나 검은 콩을 넣고 밥을 지어먹으면, 그 맛이 정말 끝내준다. ^_^;; 필자 덕분에 가족들도 대부분 현미밥으로 바꿔 ..
2010.03.17 -
21kg 감량 성공~!!
반식 시작한지 3년만에 마의 20kg 대를 넘어서, 21kg 감량 성공하였음. 일주일 전부터 혈압 관리를 위해 현미밥을 먹기 시작해서인지.. 아니면 어제 오늘 이래저래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음. 어쨌든 최종 목표는 25~30kg 정도 감량... 화이팅~ 더불어... 오늘 우연히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 하루 권장 칼로리 : 900~1000칼로리 * 도미노 피자 피자 한조각 (더블 크러스트 스위스 퐁듀) : 434.6칼로리 * BBQ 닭 2조각 (매운맛양념치킨) : 274칼로리 * 교촌치킨 닭 5조각 (살살치킨) : 325칼로리
2010.01.05 -
블랙베리, 옴니아2 그리고 iPod Touch 비교
하고 있는 일의 특성 상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 개인적인 관점에서 대표적인 세가지 플랫폼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예상대로 "iPhone 광풍"이 불고 있는 시기라서 "iPhone"은 당분간 일부러라도 가까이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iPod Touch를 대신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 보면 iPhone이나 옴니아2가 서로 경쟁을 하는 모습이다. 이 둘에 비해 블랙베리는 전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스펙만 놓고 보면 블랙베리는 별종처럼 보인다. 블랙베리 옴니아2 iPod Touch (iPhone 3GS) 운영체제 RIM OS Windows Mobile 6.1 iPhone OS 3.1 해상도 480x320 800x480 480x320 메모리 1G..
2009.12.05 -
BlackBerry BOLD 9000 (화이트) 사용기
모처럼 최신형 핸드폰 구경을 갔다가, 우연하게 접하게 된 블랙베리. 최근 국내에서도 개인 사용자에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서 적절하지 않은 사용자는 구입할 생각조차 않하도록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럴만한 것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기존 핸드폰에 비해 성능이나 기능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기존 핸드폰 사용 환경에 익숙한 대다수의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불편한 기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옴니아"의 광고만 보고 큰 기대를 하고 구입했던 사용자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복잡하고 기존 핸드폰과 사용 방법이 많이 차이가 나서 땅을 치고 후회하던 사람들도 많았었다. 블랙베리 커뮤니티에서도 구입한지 하루 이틀도 되지 않아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핸드폰이라 팔려고 하는..
2009.12.05 -
맥에서 아래아한글(hwp) 파일 보기
어제 우연히 OpenOffice에서 한글97 파일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hwp 파일은 열리지 않았으나, 열리는 hwp 파일도 있다고 한다. X-Window용이나 OS/2용으로 아래아한글이 출시된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 맥용으로 아래아 한글이 출시된 적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만일 맥용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면 최소한 맥용 한글 뷰어 정도는 만들어줘도 되지 않을런지. 아래아 한글용 파일 포맷이 공개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 같은데, 맥에서 제대로된 아래아 한글 파일 뷰어가 없다는 것은 아직도 HWP 파일을 적지 않게 쓰고 있는 현실에서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다.
2009.11.17